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10월16일…하마평만 1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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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직을 상실하면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12년 만에 치러지게 됐다.
교육계에 따르면 오는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의 진보 계열 후보로는 강신만 전 전교조 부위원장, 곽노현 전 교육감, 김경범 서울대 교수, 김용서 교사노조연맹 위원장, '교사가 아프다' 저자 송원재 퇴직 교사, 안승문 전 울산교육연수원장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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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직을 상실하면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12년 만에 치러지게 됐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3대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오는 10월 16일 치러진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곽노현 전 교육감의 중도 낙마에 따라 2012년 12월 19일 실시된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문용린 전 교육감이 당선돼 1년 6개월간의 잔여 임기를 수행했다. 문 전 교육감은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출마해 진보진영 이수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진보 교육감으로 10년간 서울 교육을 이끌어온 조 교육감 이후 새롭게 등장할 교육감의 성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교육계에 따르면 오는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의 진보 계열 후보로는 강신만 전 전교조 부위원장, 곽노현 전 교육감, 김경범 서울대 교수, 김용서 교사노조연맹 위원장, ‘교사가 아프다’ 저자 송원재 퇴직 교사, 안승문 전 울산교육연수원장 등이 거론된다.
보수 계열 후보로는 박선영 전 동국대 교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 등이 거론된다.
2022년 서울시교육감 선거 당시 예비후보로 출마했던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이름이 거론됐다. 그러나 이 부총리는 최근 국회 의대 증원 청문회에 참석해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보궐선거 당선인은 2026년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최 전까지 서울시교육감을 맡는다. 임기는 약 1년 8개월(2024년 10월 16일∼2026년 6월 30일)로 교육감 임기 4년의 절반에 못 미치는 기간이다
보궐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은 조 교육감이 교육감직을 상실한 이날부터 9월 25일까지 진행된다.
9월 26∼27일에는 후보자 등록 신청, 10월 11∼1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 10월 1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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