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NOW] 리튬-황 배터리, 차세대 친환경 배터리로 거듭날까 外

이병구 기자 2024. 8. 2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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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텍은 김원배 화학공학과·친환경소재대학원 교수팀이 리튬-황(Li-S) 배터리의 안정성과 충·방전 속도를 개선하는 데 성공하고 연구결과를 지난 6월 12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에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팀은 개발한 촉매를 활용해 리튬-황(Li-S) 배터리의 안정성과 충·방전 속도 등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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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연구팀이 리튬-황 배터리 안정성과 충·방전 속도를 개선한 연구결과가 27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 앞표지 논문으로 실렸다. Advanced Science 제공

■ 포스텍은 김원배 화학공학과·친환경소재대학원 교수팀이 리튬-황(Li-S) 배터리의 안정성과 충·방전 속도를 개선하는 데 성공하고 연구결과를 지난 6월 12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에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리튬-황 배터리는 저렴하고 풍부한 원소인 황을 사용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제조 비용이 적고 이론적으로 5배 이상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질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로 떠오르고 있다. 연구팀은 리튬-황 배터리의 해결 과제인 리튬 폴리설파이드(LiPS)의 용출 현상을 억제하기 위해 니켈과 코발트가 포함된 황화물 촉매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니켈-코발트 황화물 촉매에 질소 도핑 탄소나노튜브를 결합해 새로운 복합 촉매를 개발됐다. 연구팀은 개발한 촉매를 활용해 리튬-황(Li-S) 배터리의 안정성과 충·방전 속도 등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김원배 교수는 "고성능 리튬-황 배터리 기술 개발은 차세대 이차전지 원천기술 확보 경쟁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AI정책전략대학원에서 인공지능(AI) 정책·전략 및 융합 과목의 분야별 전문가 6명을 26일 GIST 총장실에서 열린 임명식에서 특임교수로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AI정책전략대학원은 균형감 있는 AI정책·전략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7월 개원하고 9월부터 학위과정 운영을 시작한다. 특임교수에는 아주경제 곽재원 논설위원장, KDI국제정책대학원 이승유 겸임 연구위원과 기업 대표 등 6명이 임명됐다. 임기철 GIST 총장은 "특임교수로 임명된 여러분이 현장 감각을 바탕으로 국가와 인류가 필요로 하는 미래 인재를 길러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재단법인 송곡문화장학재단이 DGIST에 발전기금 1억원 기부를 약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기금은 DGIST 바이오 연구 분야에서 학업과 연구 성과가 우수한 학생들에게 매년 1000만원씩 10년에 걸쳐 장학금 형태로 지급될 예정이다. 송곡문화장학재단은 고(故) 송곡(松谷) 박규삼 코람스틸 명예회장의 유지에 따라 2010년 설립된 재단이다. 박준곤 송곡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우수한 학업 및 연구 역량을 갖춘 잠재력 있는 학생들에게 힘을 보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고 자료>
- doi.org/10.1002/advs.202402389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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