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범호 "에릭 스타우트, 최상의 선수..비자 해결되면 바로 등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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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새 대체 외인 '에릭 스타우트'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범호 감독은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데려올 수 있는 상황에선 최상의 선수를 데려온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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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새 대체 외인 '에릭 스타우트'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범호 감독은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데려올 수 있는 상황에선 최상의 선수를 데려온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 감독은 스타우트의 피칭을 지켜본 결과 "4~5가지 구종을 체크해보니 공은 다 잘 던진다"며 "체인지업도 좋고 스위퍼도 각도 있고 커터도 그렇고"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아무래도 저희가 관중도 굉장히 많은 팀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외국에서 큰 경기를 경험해 본 친구다 보니 저희가 봤을 때도 좋은 친구를 데려왔다고 보여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타우트의 선발 일정과 관련해선, "아직 비자가 안 나와서 일정을 픽스하진 못하겠다"면서도 "비자가 빨리 나오면 대만에서 계속 던져서, (지금) 몸 상태로는 계속 던져왔기 때문에 바로 등판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SSG 김광현을 상대로 선발에 나서는 에릭 라우어에 대해선 "차츰 적응하는 것 같다"고 응원했습니다.
이 감독은 "라우어도 잘 던지기 위해 엄청 노력하고 있고 분석도 열심히 하고 몸도 당연히 던지는 데 최상 컨디션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등판, 앞으로 등판에서 계속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본인이 갖고 있는 구위나 구종들은 다 보여줬기 때문에 그 안에서 가장 좋은 구종들로 어떤 타이밍에 쓰는지 어떤 골 배합을 가져가는지. 어떤 구종이 가장 좋은 구종이고, 어떤 공을 써야 할지 이제는 분석 마쳤다"고 강조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가 중요하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이 감독은 "이번 등판이 한번 잘 던지는 등판이 돼야 본인도 조금 마음적으로 안정될 것 같아서 오늘 등판은 라우어가 좀 좋은 상황을 만들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며, "뭔가 모르게 자꾸 미국에서는 스윙이나 볼이었던 것들이 제 느낌에는 우리나라 타자들에게서는 파울이 나다보니까 그런 거에서 좀 심적으로 문제 생기는 것 말고는 괜찮다. 이번 등판, 다음 등판 좋은 피칭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앞서 예고했던 '공격형 야구'가 잘 풀리고 있다는 평가에 대해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이 감독은 "지금 부상 선수 많다는 걸 타자들도 알고 있다. 우리가 타자들이 좀 더 힘을 내줘야 한다는 걸 선수들도 알기 때문에 집중력이 좀 더 생기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2번 타자는 살아나가려고 하고 중심은 해결하려고 하고 하위 타선은 찬스를 만들려고 하다 보니까 연결해주고 밀어주면서 자리를 잡아가는 게 아닌가"라면서, "중요한 시기고 경기가 20경기 정도 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그런 경기들이 해줘야 한다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끝으로 "저도 타격코치도 이야기할 때, 좀 더 야수들이 힘들겠지만 힘내달라고 하는 부분도 있고 워낙 공격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 많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잘 비축되면 언제든지 타선을 터질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며 "남은 경기도 선수들이 최대한 저희가 체력적으로 안정이 될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게 저희가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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