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만도 양식장 피해 잇따라…마산합포구 피해현장 방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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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만 일대에서 홍합과 주름미더덕(오만둥이)가 집단 폐사해 창원시가 29일 실태 파악을 위해 양식장 폐사 현장을 방문해 조사에 나섰다.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마산합포구 일원 양식장 곳곳에서 홍합과 오만둥이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특히 진동만과 구산면 내만쪽에서의 양식장의 홍합살이 전량 탈락돼 껍질만 있는 곳이 많았으며, 주름미더덕(오만둥이)은 절반가량 녹아 폐사가 진행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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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만 일대에서 홍합과 주름미더덕(오만둥이)가 집단 폐사해 창원시가 29일 실태 파악을 위해 양식장 폐사 현장을 방문해 조사에 나섰다.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마산합포구 일원 양식장 곳곳에서 홍합과 오만둥이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시가 양식장 5~6곳을 조사해봤더니 홍합 양식장에서는 70~100%가량, 오만둥이의 경우 50%가량에서 폐사가 진행된 사실이 확인됐다.
어업인들의 말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수온이 30℃를 넘으면서 급성적으로 폐사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진동만과 구산면 내만쪽에서의 양식장의 홍합살이 전량 탈락돼 껍질만 있는 곳이 많았으며, 주름미더덕(오만둥이)은 절반가량 녹아 폐사가 진행중이었다.
특히, 8월 말부터 9월경에 홍합과 주름미더덕(오만둥이)를 채취할 예정이었던 어가들은 이번 피해로 생업에 지장이 생길 정도다. 어민들은 "매년 반복되는 피해에 앞으로 문제가 더 크다"며 양식업 경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시는 홍합과 오만둥이의 급성 폐사가 산소부족물덩어리 및 고수온으로 인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어업피해 신고절차 등을 안내하고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복구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강창열 마산합포구청장은 "최근 고수온으로 바다환경이 악화되어 매년 반복되는 양식물폐사에 대하여 어업인들의 생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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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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