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서, 최등규배 매경아마 사흘 연속 선두 “침착하게 하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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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한골프협회(KGA) 여자부 랭킹 2위 정민서(17·학산여고2)가 '아마추어 메이저' 제28회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여자부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렸다.
올해 첫 우승을 앞뒀지만 정민서는 차분한 마음으로 남은 18홀을 준비했다.
이날 하루 6타를 줄여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2위에 나선 정지효(18·학산여고3)에 5타 앞선 정민서는 최종일 4라운드에서 우승 확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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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합계 16언더 단독 선두
올해 KGA 랭킹 2위, 톱10 8회
첫 우승 도전 “평정심 유지할 것”
정민서는 29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CC(파72)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하루 6타를 줄여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2위에 나선 정지효(18·학산여고3)에 5타 앞선 정민서는 최종일 4라운드에서 우승 확정에 나선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연이어 7타를 줄인 정민서는 3라운드에서는 타수 관리를 하면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그 결과 보기 없이 전반과 후반 각 마지막 홀인 9번홀(파4)과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다.
정민서는 3라운드를 마친 뒤 “첫날과 둘째날에 비해 샷이 좀 안 되는 편이었고 위기 상황도 좀 많았다. 그나마 어프로치샷이 잘 돼 파로 지킨 덕분에 보기 없이 마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국가대표 박서진, 2라운드 3위 이윤서와 동반 플레이한 정민서는 “상대적으로 다른 조에 비해 버디가 안 나와 누구든 버디를 넣으면 ‘잘했어’ 하고 서로 축하하고 즐겁게 이야기하면서 플레이했다”고 돌아봤다.
정민서는 지난 6월 열린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기권)을 제외하고 출전한 8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올랐다. 그러나 우승은 없다. 최등규배 매경아마골프선수권에서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정민서는 들뜨지 않았다. 차분한 마음으로 4라운드를 준비했다. 정민서는 “침착하게 하던대로만 하자는 생각이다. 평정심만 유지하면서 하면 될 것 같다. 우승에 대한 부담을 최대한 갖지 않고, 각 홀마다 공략하려고 했던 것 그대로 최대한 침착하게 경기하겠다”고 다짐했다.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기록한 정지효가 단독 2위로 상승했고, 국가대표 오수민이 3번홀(파5) 이글을 비롯해 4타를 줄여 공동 3위(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올라섰다. 지난해 우승자 박서진은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7위에 랭크됐다.
파주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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