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건조 업체, 검증 부족”…서울시 “전문인력 보유, 안전 검증”

김민혁 2024. 8. 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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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의 '한강버스'와 관련해 경험이 부족한 신생업체와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서울시가 반박에 나섰습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영실 의원은 오늘(29일) 시정질문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6척의 한강버스 건조계약을 체결한 A 중공업은 작년 12월 말에 회사설립을 하고, 올 해 4월에 회사 신고를 한 검증되지 않은 신생 회사"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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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의 ‘한강버스’와 관련해 경험이 부족한 신생업체와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서울시가 반박에 나섰습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영실 의원은 오늘(29일) 시정질문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6척의 한강버스 건조계약을 체결한 A 중공업은 작년 12월 말에 회사설립을 하고, 올 해 4월에 회사 신고를 한 검증되지 않은 신생 회사”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의원은 “4월 5일에야 직원 등록을 하고 회사 신고가 된 회사와 3월 28일 선박 건조 변경 계약을 체결했다”며 서울시가 충분한 검토와 검증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시와 SH 공사는 관련 문제 제기에 대해 해당 업체가 전문 인력을 보유한 곳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공사 측은 설명자료를 통해 “해당 업체 대표를 포함한 임원과 기술고문 등 경영자는 경험이 풍부한 선박 전문가”라며 “직원 11명과 협력업체 70명 등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은 “전문기관이 모든 공정별로 다 검증을 하는 등 안전 장치가 있다”며 “당초 발표한 11월에 2척, 12월에 4척은 큰 문제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오는 10월 한강버스를 정식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가, 형식 승인 지연과 안전성 검증을 이유로 5개월 뒤인 내년 3월로 연기하겠다고 수정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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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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