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북 기록 최다 보유자 누구?…"39세 미국 남성, 181개"

허경진 기자 2024. 8. 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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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러시(39). 〈사진=데이비드 러시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의 한 남성이 181개의 기록으로 기네스북 기록을 가장 많이 보유한 사람이 됐습니다.

현지시간 28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에 사는 데이비드 러시(39)는 이달 초 기네스북으로부터 '30초 안에 55개의 레코드판 깨기'로 181번째 기록을 인정받았습니다.

러시는 이탈리아의 실비오 사바가 현재 180개의 기록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181번째 기록을 세웠기 때문에 자신이 최다 기록 보유자라고 밝혔습니다.

러시는 사바가 그동안 200여개의 기네스북 기록을 세웠지만 20여개 기록은 다른 사람에 의해 깨진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카일리 갤러웨이 기네스북 대변인도 WP에 러시가 역대 최다 기록 경신자 중 한 명이라고 전했습니다.

러시는 2007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를 졸업하고, 기술업계에서 몇 년 동안 근무하다 현재는 동기부여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는 2015년 눈을 가리고 6분 34초 동안 저글링에 성공해 처음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뒤 1분 동안 입 안에 마시멜로 59개 넣기와 머리 위에 화장지 101개를 올리고 균형잡기 등 다양한 기록을 세워왔습니다.

그리고 올해 초 1분 동안 젓가락으로 55개의 풍선을 터뜨려 180번째 기네스북 기록을 세웠습니다.

러시는 "어려서부터 형들과 항상 테이블 축구, 탁구, 수영하면서 경쟁력을 키워왔다"면서 "새로운 기록을 세울 때마다 큰 성취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도전과 훈련을 사랑하며 앞으로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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