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뿌리산단, 분양 마무리 단계…연말까지 95% 722억원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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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와 뿌리산단은 각고의 노력으로 분양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내년까지 부지 분양을 마무리해 부채 청산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진주시와 뿌리산단 관계자는 "진주뿌리산단의 높은 부채율은 표면적으로 우려스러워 보이지만 분양이 진행될수록 줄어드는 구조를 감안할때 재무상태가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며 "경상국립대 등 6개 지역대학의 우수한 인력도 쉽게 확보가 가능해 정촌일반산단, 항공국가산단과 함께 고부가가치 신성장 동력 산업단지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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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경남 진주시와 뿌리산단은 각고의 노력으로 분양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내년까지 부지 분양을 마무리해 부채 청산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진주뿌리산단은 96만㎡ 규모의 항공·조선·자동차 등 전략산업과 연계한 남중부, 동남권 뿌리산업의 허브 산업단지로 지난 2016년 말에 착공해 2021년 1월에 부지 조성이 완료됐다.
지난해는 우크라이나 전쟁, 3고(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장기적인 부동산 경기침체 등 투자심리 위축으로 2023년 말 부지 분양율은 68%에 그쳤지만 2022년과 비교해 7% 증가했다. 이에따라 지난해에 300억원의 부채를 갚았다.
특히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부지 분양에 박차를 가해 괄목할 성과를 올리고 있다. 8월 현재까지 분양 계약은 23필지 12만4370㎡ 522억원으로 20%의 부지가 분양돼 분양율 88%를 기록했다. 여기에 필지 수를 기준으로 하면 91%에 이른다.
계약규정에 따라 입주 절차를 밟고 있는 예약된 4만6330㎡ 200억원을 더하면 연말까지 부지분양율은 95%를 달성해 부채도 지난해 말 947억원에서 190억원대로 대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공장용지의 경우 89필지 공장용지 중 84필지가 분양 계약이 완료되고 남은 5필지도 입주 계약 절차가 진행 중으로 연말까지 사실상 분양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진주시와 뿌리산단은 현 상황을 잘 살려 최대의 분양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공격적인 분양 마케팅을 펼쳐 2025년까지 부지 분양을 마무리해 부채를 완전 청산하고 진주뿌리산단 사업(법인)도 청산할 예정이다.
이는 진주시(우주항공사업단, 건설하천과)와 뿌리산단의 노력에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사업 호재, 다른 산단에 비교우위를 점한 가격 경쟁력과 다양한 혜택이 더해져 분양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뿌리산단은 경남항공국가산단, 정촌산단에 인접해 있으며 고속도로, 국도, 공항, 철도 항만 등 입체적인 교통망으로 좋은 입지 조건을 갖췄다. 여기에다 남부내륙고속철도 개통도 추진되고 있다. 우주항공청과 경남투자청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서부경남 공공병원도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진주시와 뿌리산단 관계자는 "진주뿌리산단의 높은 부채율은 표면적으로 우려스러워 보이지만 분양이 진행될수록 줄어드는 구조를 감안할때 재무상태가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며 "경상국립대 등 6개 지역대학의 우수한 인력도 쉽게 확보가 가능해 정촌일반산단, 항공국가산단과 함께 고부가가치 신성장 동력 산업단지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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