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선수 2인이 마인츠에!' 홍현석 이적 확정, 4년 장기 계약 체결... '국대 선배' 이재성과 한솥밥[오피셜]

박건도 기자 2024. 8. 2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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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2인이 독일 분데스리가 한 팀에 모였다.

이어 '키커'는 "홍현석은 같은 한국 국적인 이재성을 마인츠에서 만날 것이다. 두 선수는 국가대표팀에서도 함께 뛰고 있다"며 "25세인 홍현석은 헨트에 합류하기 전 2022년까지 3년간 LASK린츠 유니폼을 입었다. 2018년 1월부터 2019년 6월까지는 SvVgg 운터하힘(독일 3부리그)에서 뛰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루턴 타운으로 임대 이적한 톰 크라우스(23)의 공백을 메울 선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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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홍현석의 마인츠 입단 포스터. /사진=마인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2인이 독일 분데스리가 한 팀에 모였다. 홍현석(25)이 마인츠 이적을 완료했다.

마인츠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SV 마인츠05에는 또 다른 한국 국가대표 선수가 있다. 홍현석이 KAA 헨트(벨기에)를 떠나 마인츠에 왔다. 구단은 홍현석과 2028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유니폼을 들고 미소짓는 사진과 함께 홍현석은 "세계 최고 리그 중 하나인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건 내 꿈이다. 이적 직전에 이재성(32)과 통화를 했다. 나를 매우 좋아해주더라"라며 "마인츠에서 저를 환영해줬다. 스피드에 자신 있다. 공을 자주 만지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선호한다. 선수 경력의 다음 페이지가 기대된다. 마인츠 구단과 팬들은 엄청나다"고 밝혔다.

구단은 "홍현석은 울산HD를 떠나 여러 구단을 거쳤다. 2022년에는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의 헨트로 향했다. 왼발잡이인 홍현석은 헨트에서 104경기 18골 20도움을 기록했다"며 "홍현석은 LASK린츠(오스트리아)와 헨트에서 유럽 대항전 경험을 쌓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UEFA 유로파리그(UEL), UEFA 컨퍼런스 예선 등 총 42경기(5골 10도움)에 출전했다"고 치켜세웠다.

마인츠에 도착한 홍현석. /사진=마인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인츠 유니폼을 든 홍현석(왼쪽). /사진=마인츠 공식 홈페이지
국가대표팀 기록도 조명했다. 마인츠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홍현석은 올림픽 대표팀과 성인 국가대표팀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일원이 됐다. 17세 이하(U-17)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독일 유력지 '키커'는 "마인츠의 다음 영입은 홍(현석·KAA헨트)이 될 것이다. 모리츠 옌츠(25)의 이적이 확정된 지 불과 몇 시간 만이다"며 "미드필더 홍현석은 KAA헨트에서 마인츠행이 확정됐다. 목요일 중에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다. 마인츠의 여름 이적시장 가장 비싼 영입이 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매체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홍현석이 헨트에서 마인츠로 향한다. 홍현석은 헨트의 UECL 플레이오프(PO) 2차전에 결장했다"며 "마인츠는 모든 이적 절차를 완료했다. 이적료는 400만 유로(약 60억 원)다"고 알렸다.

독일에 도착한 홍현석. /사진=마인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어 '키커'는 "홍현석은 같은 한국 국적인 이재성을 마인츠에서 만날 것이다. 두 선수는 국가대표팀에서도 함께 뛰고 있다"며 "25세인 홍현석은 헨트에 합류하기 전 2022년까지 3년간 LASK린츠 유니폼을 입었다. 2018년 1월부터 2019년 6월까지는 SvVgg 운터하힘(독일 3부리그)에서 뛰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루턴 타운으로 임대 이적한 톰 크라우스(23)의 공백을 메울 선수다"고 설명했다.

홍현석은 이달 중순 튀르키예의 트라브존스포르 이적이 유력한 듯했다. 튀르키예 신문 '밀리예트'는 지난 18일 "홍현석의 트라브존스포르 이적은 카운트다운 만을 남겼다"며 "구단끼리 합의는 마쳤다. 모든 이적 절차를 마무리한 뒤 다음 날 홍현석을 트라브존스포르로 데려올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심지어 홍현석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튀르키예 이적이 유력했음을 직접 알렸다. 홍현석은 "제가 가고 싶어서 가자고(트라브존스포르로) 한 거다. 에이전트형은 가지 말자고 한 사람이다"고 밝혔다. 일부 팬들이 홍현석의 튀르키예행 소식에 선수를 비난한 것으로 보인다. 홍현석의 빅리그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듯하다.

홍현석. /사진=마인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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