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도 끄떡없다 … 선수들 "얼음·냉방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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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무더위에도 선수들의 호쾌한 샷은 멈추지 않았다.
제28회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3라운드가 열린 29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은 최고 34도까지 올라가는 무더위가 이어졌다.
또 더위를 식히기 위한 '쿨링 타임'을 전·후반 중간과 9홀 교대 시점 등 3차례 실시했고, 대회 첫날 첫 조부터 무더위에 따른 체력 소진 등에 대비해 남녀 출전 선수 전원의 카트 사용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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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전원 경기 중 카트 사용
푹푹 찌는 무더위에도 선수들의 호쾌한 샷은 멈추지 않았다. 변화무쌍한 기상 상황에 두루 대비한 운영에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아마추어 메이저 대회답다'는 찬사가 이어졌다.
제28회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3라운드가 열린 29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은 최고 34도까지 올라가는 무더위가 이어졌다. 굵은 땀을 흘린 선수들은 개인 텀블러에 담은 얼음물과 음료를 틈틈이 마시면서 더위를 식혔다.
특히 대회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아이스 스테이션'에 있는 아이스박스에 선수들의 발길이 라운드 내내 끊이지 않았다. 서원밸리CC 6번홀과 15번홀 인근의 그늘집에 마련된 '아이스 스테이션'은 시원한 물이 구비되고, 냉방도 가동됐다. 이곳에서 선수들은 잠시 체력을 보충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위를 식히려는 선수들은 텀블러에 얼음을 채우고 잠시 목을 축였다.
야외스포츠인 골프의 특성을 감안해 대회 조직위원회와 주관단체 대한골프협회는 온열질환 예방에 특히 신경을 썼다. 그늘집 외에도 클럽하우스 학부모대기실과 스타트 하우스에 '아이스 스테이션'을 추가 운영했다. 또 더위를 식히기 위한 '쿨링 타임'을 전·후반 중간과 9홀 교대 시점 등 3차례 실시했고, 대회 첫날 첫 조부터 무더위에 따른 체력 소진 등에 대비해 남녀 출전 선수 전원의 카트 사용을 허용했다. 대한골프협회 관계자는 "선수들의 고열질환 예방과 안전 확보를 우선 고려한 조치"라고 밝혔다.
[파주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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