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대학생 만난 주형환 "일본·아시아 국가와 저출산 협력 모색"

전민 기자 2024. 8. 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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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한국과 일본 대학생들과 만나 "일본은 물론 아시아 국가 간의 국제적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부위원장은 29일 제6차 도쿄포럼에서 주제 발표를 할 '한‧일학생단' 20명과 만나 한국의 저출생 대책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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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포럼 참석 한일학생단 만나 저출생 대책 설명
"한일간 정부차원 넘어 학계·기업 등 다각적 협력 마련해야"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한일학생단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공)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한국과 일본 대학생들과 만나 "일본은 물론 아시아 국가 간의 국제적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부위원장은 29일 제6차 도쿄포럼에서 주제 발표를 할 '한‧일학생단' 20명과 만나 한국의 저출생 대책을 설명했다.

한일학생단은 최종현학술원과 도쿄대학이 공동주최하는 도쿄포럼 참석을 위해 꾸려졌으며, 제6차 도쿄포럼에서 저출산과 고령사회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주 부위원장은 "최근 일본 정부에서 아동가정청을 신설하고, 아동미래전략 및 이에 대한 가속화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듯이, 한국에서도 저출생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대통령실 내 저출생수석실 신설 등 강력한 컨트롤타워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거버넌스를 개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 부위원장은 지난 6월 발표한 '초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의 내용을 설명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아울러 주 부위원장은 "한·일 간 정부 차원의 협력을 넘어, 학계와 기업 등 다각적 협력체계 마련이 중요하다"며 "양국의 저출산 원인과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우수 연구는 공유하다 보면 더 좋은 정책대안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부위원장은 "(양국이)정책 경험을 공유하면서 더 좋은 정책 아젠다를 함께 발굴하는 것을 넘어서, 아시아개발은행(ADB) 등과 연계해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는 국가들과 정책 경험을 나눠 전 세계적 대안을 마련하는데 주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이라고 덧붙였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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