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라비아타’ 배수빈 “우울증 캐릭터 위해 금식+외출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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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수빈이 우울증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한 고충을 토로했다.
8월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트라비아타'(감독 윤석호)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윤석호 감독, 김지영, 배수빈이 참석했다.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트라비아타'는 마음 속 상처를 안고 제주에서 만난 영희(김지영)와 준우(배수빈)가 클래식 음악을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클래식 음악 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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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장예솔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배우 배수빈이 우울증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한 고충을 토로했다.
8월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트라비아타'(감독 윤석호)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윤석호 감독, 김지영, 배수빈이 참석했다.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트라비아타'는 마음 속 상처를 안고 제주에서 만난 영희(김지영)와 준우(배수빈)가 클래식 음악을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클래식 음악 멜로다.
배수빈은 극 중 자신을 구해준 영희에게 클래식 음악을 가르쳐 주며 상처 입은 마음을 회복해 가는 준우 역을 맡았다.
이날 배수빈은 "촬영 장소인 제주도의 삶이 힘들었다. 준우는 우울증이 있고 고립된 정신상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촬영 한 달 전쯤부터 계속 간헐적 금식을 했다. 밖에도 안 나가고 저 자신을 고립시켰는데 막상 제주도에 가서 넓은 바다와 하늘을 보니까 갑자기 기분이 너무 좋아지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계속 우울한 감정을 유지하고 싶은데 지영 선배님은 촬영 끝나고 맛있는 음식을 드시러 가더라. 좋은 풍경에서 영화를 촬영한다는 건 전혀 다른 이야기라는 것을 느꼈다. 제게 마음의 변화가 생기니까 영희가 준우에게 스며든 것처럼 계속 선배님에게 딸려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트라비아타'는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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