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서울 연희동 싱크홀 사고 블랙박스…"퍽!" 그리고 차가 통째로

한성은 2024. 8. 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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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서 땅 꺼짐(싱크홀)이 발생해 승용차가 통째로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6분께 연희동 성산대교로 향하는 성산로 편도 4차로 가운데 3차로에서 가로 6m, 세로 4m, 깊이 2.5m 크기의 땅 꺼짐(싱크홀)이 발생했는데요.

이 사고로 당시 차로 위를 달리던 티볼리 승용차가 푹 꺼진 구멍에 빠지면서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남성 B(82)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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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서 땅 꺼짐(싱크홀)이 발생해 승용차가 통째로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6분께 연희동 성산대교로 향하는 성산로 편도 4차로 가운데 3차로에서 가로 6m, 세로 4m, 깊이 2.5m 크기의 땅 꺼짐(싱크홀)이 발생했는데요.

이 사고로 당시 차로 위를 달리던 티볼리 승용차가 푹 꺼진 구멍에 빠지면서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남성 B(82)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동승자인 여성 A(76)씨도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 의식이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퍽 하는 소리가 들렸다", "아는 바로는 10년 동안 이 일대에서 이런 사고가 난 건 처음이다", "매일 왔다 갔다 하는 길인데 많이 놀랐다"면서 우려를 표했습니다.

유관 기관은 크레인을 이용해 싱크홀에서 차량을 빼낸 뒤 복구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경찰과 소방은 차량을 우회시키는 등 현장을 통제하고 사고 현장을 수습 중입니다.

해당 도로는 서울시 소관으로, 서울시와 서대문구청 등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작: 김해연·한성은

영상: 연합뉴스TV·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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