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사례 1건 신고

윤신영 기자 2024. 8. 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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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에서도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사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재영 위원장은 "학교나 교육청 노력만으로 딥페이크 영상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경찰청, 도청이 통합 컨트롤타워를 만들어 긴밀히 상호협력해 계도, 신고접수시스템, 수사전담팀, 강력한 처벌 규정, 피해자 심리치료·지원 등 전방위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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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노조 "강력한 대책 마련해야"… 도, 예방·피해지원 등 긴급대응 나서
게티이미지뱅크.

충남지역에서도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사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교사노조는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으며, 충남도는 예방을 위해 중·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긴급대응에 나섰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그동안 신고를 받은 결과 전날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사례 1건을 접수했다.

충남교사노조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확실하게 근절할 수 있는 실질적인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도내 모 중학교 학생이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유포해 수십명의 피해학생이 발생했다는 제보가 있었다며, 심각한 범죄인데도 해당 학교에선 학교폭력 절차로 가볍게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최재영 위원장은 "학교나 교육청 노력만으로 딥페이크 영상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경찰청, 도청이 통합 컨트롤타워를 만들어 긴밀히 상호협력해 계도, 신고접수시스템, 수사전담팀, 강력한 처벌 규정, 피해자 심리치료·지원 등 전방위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촉구했다.

충남도는 29일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충남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위험성, 유형, 구제절차 등을 담은 교육자료 개발·배포, 도내 23개 상담소와 학교를 직접 방문해 피해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저학년과 미취학 아동에게는 동극 공연을 통해 대처방법을 교육해 인식 개선과 학습 효과를 높일 계획이며, 피해자 맞춤형 상담·지원으로 치료·회복을 강화한다.

한편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 발생 시 041-1366(여성긴급전화 1366충남센터)나 041-547-5004(해뜰통합상담소, 디지털성범죄 특화상담소)로 전화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도내 15개 시군별 23개 상담소도 전문가 심리상담과 치료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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