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도권 독립기념관 건립 추진…尹정부 독립기념관장 비판

김관용 2024. 8. 29. 17: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가 수도권 독립기념관 건립을 추진한다.

광복회는 29일 "이종찬 광복회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예방을 받고 역사관과 최근 현안에 대해 환담하면서 김 지사의 '수도권 독립기념관 건립 추진' 뜻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동연 지사, 이종찬 광복회장 만나
수도권 독립기념관 추진 의사 밝혀
"독립기념관 정신 배치되는 수장 임명" 비판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경기도가 수도권 독립기념관 건립을 추진한다.

광복회는 29일 “이종찬 광복회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예방을 받고 역사관과 최근 현안에 대해 환담하면서 김 지사의 ‘수도권 독립기념관 건립 추진’ 뜻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광복절을 전후해 올바르지 않은 역사인식에 대해 어른으로서 중심을 잡고 올바른 역사관과 소신 있는 말씀을 전해주셔서 존경하고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었다”면서 “지방정부지만 1410만 국민을 대표하는 정부로서 경기도에 독립기념관을 설립할 생각”이라고 건립추진 의사를 처음 밝혔다.

김 지사는 “독립기념관을 설립하면서 무장투쟁-의열투쟁 외에도 예술, 언론, 교육 등의 분야에서 그동안 조명되지 않았던 독립운동과 유공자를 찾아내 선양하겠다”면서 “이 틈에 제대로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역사적 기틀을 만들 계획으로, 저희가 적극적으로 광복회 곁에서 함께 하겠다”고 했다.

이에 이 회장은 “경기도에 독립기념관을 설립하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건립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입지선정 등 경기도와 함께 논의하겠다”고 화답했다.

광복회는 이 회장과 김 지사가 “천안의 독립기념관이 접근성이 떨어지고 최근에는 독립기념관 정신에 배치되는 인사가 수장으로 임명돼 독립기념관 건립 목적이 퇴색해가고 있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김동연 경기도 지사가 29일 이종찬 광복회장을 예방해 환담하고 있다. (사진=광복회)

김관용 (kky144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