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US오픈 3회전 진출…메이저 대회 단식 25회 우승 도전

최대영 2024. 8. 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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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32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라슬로 제레(109위·세르비아)에게 기권승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에서 조코비치가 우승하면 메이저 대회 단식 통산 25회 우승을 달성하게 되며, 이는 최다 기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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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32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라슬로 제레(109위·세르비아)에게 기권승을 거두었다.

조코비치는 1, 2세트를 각각 6-4로 따낸 후, 3세트 게임 스코어 2-0에서 제레가 복부 근육 통증으로 기권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에서 조코비치가 우승하면 메이저 대회 단식 통산 25회 우승을 달성하게 되며, 이는 최다 기록이 된다. 현재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우승 기록은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보유하고 있다.

이번 승리로 조코비치는 US오픈 남자 단식 본선에서 통산 90승을 기록하게 되었으며, 이는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현재 조코비치의 90승 기록에 이어 지미 코너스(은퇴·미국)가 98승,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가 89승을 기록 중이다.
조코비치의 3회전 상대는 1회전에서 권순우(340위)를 제압한 알렉세이 포피린(28위·호주)이다. 조코비치는 포피린과의 세 번의 대결에서 모두 승리했으며, 올해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 연이어 그를 상대해 3-1로 이긴 바 있다.

한편, 단식 1회전에서 탈락한 권순우는 남자 복식 1회전에 출전했으나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와 함께 플라비오 코볼리(이탈리아)-도미니크 스트리커(스위스) 조에 0-2(4-6, 4-6)로 패하며 탈락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와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친원(7위·중국)이 3회전에 진출했다. 사발렌카는 루치아 브론제티(76위·이탈리아)를 2-0(6-3, 6-1)으로 이겼고, 정친원은 에리카 안드레예바(75위·러시아)에게 2-1(6-7<3-7>, 6-1, 6-2)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사발렌카는 다음 라운드에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31위·러시아)와, 정친원은 율레 니마이어(101위·독일)와 16강 진출을 두고 맞붙는다. 사발렌카는 경기 후, 자신의 경기복과 같은 색깔의 옷을 입고 응원해준 소녀 팬과 기념 촬영을 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사진 = AP,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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