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이름 달자 잘나가는 이지웰

박준형 기자(pioneer@mk.co.kr) 2024. 8. 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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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복지 플랫폼 1위 기업 현대이지웰이 현대백화점그룹에 편입된 이후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로 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

29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현대이지웰의 상품 거래액은 그룹이 인수한 첫해인 2021년 6325억원에서 2022년 7600억원, 지난해에는 8428억원으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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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복지 플랫폼 1위 기업
3년 전 현대백화점그룹 편입
계열사 시너지로 거래액 급증

국내 복지 플랫폼 1위 기업 현대이지웰이 현대백화점그룹에 편입된 이후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로 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

29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현대이지웰의 상품 거래액은 그룹이 인수한 첫해인 2021년 6325억원에서 2022년 7600억원, 지난해에는 8428억원으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전년 동기 대비 8.1% 신장한 거래액 4815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거래액 규모는 지난해 대비 10%가량 신장한 9300억원대로 예상된다. 인수 3년 만에 거래액이 47%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얘기다.

현대이지웰과 거래하는 고객사도 급증했다. 2021년 3월 인수 당시 2100여 곳이던 고객사는 지난해 말 기준 2500여 곳으로 19% 늘었고, 복지몰을 이용하는 고객사 직원도 같은 기간 220만명에서 300만명으로 36% 증가했다. 올 상반기에는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100곳 이상의 신규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했다.

현대이지웰의 이 같은 성장에는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가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이지웰은 그룹 편입 이후 복지몰 내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과의 연동은 물론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한섬, 현대리바트, 지누스를 비롯한 계열사에서 운영하는 인기 상품을 입점시키며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했다.

현대이지웰은 이런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선택적 복지 시장 1위를 넘어 기업·임직원 간 거래(B2E) 온라인 커머스 시장 강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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