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늑대 습격에 8명 이상 사망…“드론 추적중” [이런뉴스]
이새롬 2024. 8. 29. 17:20
드넓은 초원 위로 무언가 쏜살같이 달립니다.
드론 카메라가 계속 쫓아가도 더 빠른 속도로 달아납니다.
바로 커다란 늑대들입니다.
늑대가 인도 북부 바흐라이치시의 민가를 습격했습니다.
희생된 아이의 시신을 둘러싸고 마을 주민들이 비탄에 잠겼습니다.
최근 인도에서 야생 늑대의 습격으로 8명 이상이 숨졌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습니다.
근처에서 성인 남성의 손바닥처럼 커다란 늑대의 발자국도 발견됐습니다.
급기야 당국은 드론까지 날려서 늑대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늑대의 추가 습격을 우려해 외출 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자녀를 자신과 분리하지 마십시오. 들판에 나갈 때는 조심하십시오."
희생된 사람들은 10살 미만의 어린이들과 체구가 작은 여성입니다.
[수라즈/인도 바흐라이치시 주민]
우리는 집을 나설 때 무리 지어 걷고, 밤에 혼자 가는 걸 피합니다. 최근 늑대의 공격 사고가 많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한편, 늑대가 숨을만한 곳에는 그물과 덫을 설치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28년 전인 1996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지역에서 늑대가 최소 20명의 아이들을 살해한 사건을 연상케 해 지역 사회에 다시 한번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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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롬 기자 (r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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