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응급실 야간진료 멈춘다…의료 공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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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이 9월 한 달간 응급실 야간진료를 멈춘다.
이 병원 응급실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15명 가운데 4명이 사직하면서 11명으로 운영했지만, 9월에 다시 4명이 응급실을 떠나게 돼 7명으로 운영해야 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응급의학과 전문의 충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응급실 운영 중단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게 지역 의료계 안팎의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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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명 더 사직에 충원도 쉽지 않아 '중단 사태 장기화' 조짐
(세종=뉴스1) 엄기찬 기자 = 세종충남대병원이 9월 한 달간 응급실 야간진료를 멈춘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부족에 따른 일시적인 운영 중단이지만, 의료 공백이 우려된다.
29일 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은 다음 달 추석 연휴 3일(16~18일)을 제외하고 한 달간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응급실 야간진료를 중단한다.
이 기간 소아응급진료는 정상적으로 운영할 예정인데, 앞서 8월에도 의료진 부족 등에 따라 매주 목요일 응급실 운영을 제한했다.
이 병원 응급실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15명 가운데 4명이 사직하면서 11명으로 운영했지만, 9월에 다시 4명이 응급실을 떠나게 돼 7명으로 운영해야 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응급의학과 전문의 충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응급실 운영 중단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게 지역 의료계 안팎의 관측이다.
특히 10월에 응급의학과 전문의 1명이 더 사직할 예정이고, 충원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응급실 운영 중단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병원 측은 "불가피하게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할 수 없게 됐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에 전문의를 충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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