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무덤` 대구도 살아난다?…수성구 아파트 값 14주 만에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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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14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월요일(8월 26일) 기준 수성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한 주 전보다 0.01% 올랐다.
부동산원은 수성구 지역이 범어동, 만촌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매매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했다.
반면 수성구를 제외한 다른 지역은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41주 연속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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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14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월요일(8월 26일) 기준 수성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한 주 전보다 0.01% 올랐다.
지난 5월 20일 보합세(0.00%)를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하락세를 이어오다가 14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동산원은 수성구 지역이 범어동, 만촌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매매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했다.
실제로 범어동 한 신축 아파트(전용면적 84㎡)가 최근 14억원 넘는 가격에 팔리고 또 다른 아파트(전용면적 84㎡)도 15억원 넘는 가격에 거래되는 등 수성구 지역에서 매매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반면 수성구를 제외한 다른 지역은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41주 연속 하락세다. 남구(-0.28%)는 이천·봉덕동 구축 위주로, 서구(-0.24%)는 내당·중리동 중대형 규모 위주로 하락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구가 미분양이 많아 아파트 가격이 좀처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수성구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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