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이음, 북울산역에 정차" 10만900명 서명지 전달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 광역교통발전위원회는 29일 박천동 북구청장에게 북울산역 KTX이음 정차를 위한 10만여 명의 서명지를 전달했다.

북구 광역교통발전위원회는 지역 맞춤형 광역 선진 교통 시스템 구축에 힘을 모으기 위해 자발적으로 설립된 민간단체다.

지난 5월10일부터 북울산역 KTX이음 정차를 위한 10만 명을 목표로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으며, 약 100일 동안 10만900여 명의 서명을 받았다.

또한 위원회를 중심으로 북구 자생단체와 주민, 중구 혁신도시 임직원, 외동 등 남경주 시민이 자발적으로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광역교통발전위원회 이태오 위원장은 "높은 유치 열망에 100일 만에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며 "우리 시민들의 열망이 관계기관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구 관계자는 "반드시 북울산역에 KTX이음이 정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토부와 코레일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정차 당위성을 설명하고, 주민의 뜨거운 유치열망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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