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이 좋아하는 주식은? 바이오·빅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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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국회의원의 재산을 공개한 결과, 국회의원들은 바이오와 빅테크 주식에 주로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바이오벤처 출신인 최수진 의원이 신고한 주식은 6억1356만원어치다.
박해철 의원도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 1900주와 해운사 HMM 938주, 호텔신라 3주 등 총 3억5409만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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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국회의원의 재산을 공개한 결과, 국회의원들은 바이오와 빅테크 주식에 주로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국회의원 재산 공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올해 5월 기준 삼성전자 4만8500주와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아이셰어즈 코어 7-10년 미국채 엔화 헤지 ETF’(iShares Core 7-10 Year US Treasury Bond JPY Hedged ETF)’ 1만2430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른 총 주식 보유 규모는 37억4572만원이다.
같은 당 박수민 의원은 34억2055만원어치의 비상장 주식을 신고했다. 기획재정부와 국제기구에서 경제 관료로 일한 박 의원은 의로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아이넥스코퍼레이션을 비롯해 치료반응 예측 바이오마커 기반 항암제 개발 전문 바이오 벤처인 웰마커바이오 등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검사 출신 주진우 의원은 9억3848만원의 주식을 갖고 있다.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메디아나가 가장 많다. 메디아나는 병원 응급실에 있는 환자의 심전도, 혈압, 산소포화도 등을 측정하는 장비를 주요 제품으로 하는 기업이다. 메디아나 이외에도 신약 개발 업체인 제넥신, 임플란트 의료기기 업체인 디오의 주식을 보유했다. HD현대, LG화학, 삼성물산, 한국조선해양, 현대모비스와 같은 대형주도 갖고 있다.
바이오벤처 출신인 최수진 의원이 신고한 주식은 6억1356만원어치다. 최 의원은 바이오와 금융, 교육, 화학 등 여러 분야에 투자했다. 비상장주식으로는 메디사피엔스, 메디제이, 메디픽,액티브레인바이오, 엠진바이오 등 바이오 종목이 다수였다.
민주당에선 손명수 의원의 주식 투자액이 컸다. 그는 4억8268만원 규모의 주식을 신고했다. 포트폴리오엔 미국에 상장된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가 많았고, 포스코홀딩스, 삼성전자, 삼성SDI 등 국내 대형 기술주도 있었다.
박해철 의원도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 1900주와 해운사 HMM 938주, 호텔신라 3주 등 총 3억5409만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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