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농협, 쌀 소비 촉진 위해 라이브 커머스로 쌀 판매

이병길 여주농협 조합장(왼쪽서 다섯번째)과 직원들이 경기농협본부 직원들과 라이스커머스로 판매한 ‘대왕님표 여주쌀’을 들어 보이고 있다.

경기 여주농협(조합장 이병길)은 27일 본점에서 경기농협본부(본부장 박옥래)와 함께 범국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대왕님표 여주쌀’을 라이브커머스(실시간 상거래)로 판매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방송한 이번 라이브커머스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의 하나로  소비자들에게 우리쌀의 영양학적 가치를 알리고 아침밥의 중요성을 홍보해 쌀 소비 촉진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여주농협은 이날 라이브커머스에서 ‘대왕님표 여주쌀’을 할인 판매하면서 구매 고객에게 ‘대왕님표 여주쌀 한끼톡톡’ 1.5㎏ 증정, 배송비 무료 이벤트를 벌여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왕님표 여주쌀 한끼톡톡’은 150ｇ 소포장 진공쌀로 1~2인 가구의 식생활에 최적화된 중량으로 최근 개발된 상품이다.

특히 이날 라이브커머스는 전문업체의 도움을 받아 여주농협 직원들이 진행해 ‘대왕님표 여주쌀’ 10㎏들이 250포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앞서 여주농협은 지난해 5월 30일 로컬푸드직매장 개장 1주년을 맞아 경기지역 농·축협 가운데 처음으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시작했다. 또한  올해 6월에는 직원 2명이 전문 교육기관에서 라이브커머스 멘토링 교육을 받아 직접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지역 특산물인 쌀·고구마·땅콩 등을 판매하기도 했다.

박옥래 본부장은 “쌀산업 위기극복을  위해 전 농협이 나서고 있는 가운데 여주농협이 라이브커머스로 쌀 소비 촉진에 나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우리 쌀 소비의 중요성을 지속해 홍보하고 라이브커머스와 같은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조합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비대면 시장이 성장하면서 농산물도 다양한 판로를 개척할 필요성이 대두돼 여주농협 직원들은 라이브커머스를 직접 진행하며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주 농산물 우수성을 알리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