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임차료 없는 거주 공간…춘천서 여성 자립준비청년 모집

강태현 2024. 8. 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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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은둔 청년과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단체 푸른고래 리커버리센터가 강원 춘천에서 여성 입주자를 모집한다.

푸른고래 리커버리센터는 강원 춘천 인근 지역에 거주하거나 춘천 인근 보육시설에서 보호받다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서는 만 18∼24세 여성 청년 3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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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리커버리하우스 모집 공고 [푸른고래 리커버리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고립·은둔 청년과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단체 푸른고래 리커버리센터가 강원 춘천에서 여성 입주자를 모집한다.

푸른고래 리커버리센터는 강원 춘천 인근 지역에 거주하거나 춘천 인근 보육시설에서 보호받다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서는 만 18∼24세 여성 청년 3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자립지원 실태조사에 따르면 자립준비청년이 보호 종료 후 자립생활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지원은 경제적 지원이 68.2%로 가장 많았고, 주거지원이 20.2%로 뒤를 이었다.

이에 센터는 보증금, 임차료가 없는 셰어하우스를 운영해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개인별 재무 상담을 통해 재정 계획 수립을 돕는다.

또 사업 참여 종료 뒤에도 주도적이고 안정적인 자립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센터는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고충 상담을 통해 참여자의 정서적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지역 네트워크와 협력해 참여자가 안정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입주자들과 논의해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제작·운영한다.

희망자는 온라인에서 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입주 문의는 전화(☎ 02-6494-2030)로 하면 된다.

김옥란 센터장은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안정과 자립을 위해 한 후원자가 자기 아파트 공간을 후원해 강원도에 리커버리하우스가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라며 "리커버리하우스가 청년들이 자립할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로 나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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