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업 대광위원장 "수소버스 보급을 위한 인프라 확대 만전"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29일 SK E&S의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를 찾아 관련 인프라 및 인천시수소버스 운영 현황 등을 확인하고, 향후 광역버스 노선에 수소버스를 확대 도입하기 위한 운영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2021~2040년)에서 전체 광역버스 중 수소버스를 2030년까지 25%, 2040년까지 50%로 확대하겠다는 보급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 수도권 광역버스 중 40여대를 운행 중에 있어 향후 확대가 필요한 실정이다.

강희업 위원장은 "현재 광역버스는 기존의 압축천연가스(CNG) 차량에서 친환경 연료인 전기, 수소 차량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단계로, 그 중에서 짧은 충전으로 길게 운행할 수 있는 수소버스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액화수소는 기체수소보다 대용량 저장 및 운송에 유리해 수소버스의 보급 및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소버스 충전소를 방문한 강 위원장은 충전 시설과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그는 "친환경 버스 전환 기조에 발맞춰 수소연료를 적시에 공급하기 위한 충전소 등의 인프라 확충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소버스에 여러 장점이 있는 만큼, 버스 차고지 인근의 수소 충전소 확보 및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 등 적극적으로 관계부처가 협의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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