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도시농부 돼볼까”…도심 ‘스마트팜’ 체험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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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작물을 키우고 수확할 수 있는 스마트팜이 서울 곳곳에서 문을 연다.
29일 서울시는 365일 날씨에 관계없이 도심에서 다양한 작물을 수확하고 농업을 체험하는 '스마트팜' 6곳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농업의 미래인 스마트팜은 시민들이 농업을 체험하고, 환경에 부담을 줄인 먹거리 생산을 선도하는 다기능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팜 운영을 확대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미래 농업을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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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작물 재배 체험·농업 교육 등 참여 가능
도심에서 작물을 키우고 수확할 수 있는 스마트팜이 서울 곳곳에서 문을 연다.
29일 서울시는 365일 날씨에 관계없이 도심에서 다양한 작물을 수확하고 농업을 체험하는 ‘스마트팜’ 6곳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9월2일 중구 시니어클럽과 서대문구 문화체육회관에 도심형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9월23일엔 성동구 4차산업혁명체험센터, 동대문구 장안종합사회복지관, 송파구 방이생태학습관, 10월1일엔 은평구 은평구립도서관에 각각 스마트팜을 개장한다.
스마트팜은 온도, 습도 등 작물이 잘 자랄 수 있는 생육환경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흙 대신 영양혼합액으로 양분을 공급하고, 햇빛 대신 인공광(LED)을 활용해 이상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공간의 제약도 적다. 스마트팜 설비는 수직으로 쌓아 올린 형태라 좁은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물 사용량도 적고, 잡초나 벌레가 잘 생기지 않아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도 쾌적한 재배 환경이 유지된다.
올해 조성되는 6곳의 스마트팜에서는 작물 재배 교육, 농업 교육 등 다양한 시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쿠아포닉스(물고기를 키우며 배설물을 식물의 양분으로 활용하는 농법) 특화시설 운영, 나만의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청소년 대상 스마트팜 진로탐색 기회 제공 등 자치구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교육 내용이 다르다.
시민 체험 프로그램은 일정에 따라 수시로 모집을 진행하며, 서울에 거주·소재하는 개인·단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 방법 등은 운영 자치구와 서울농부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농업의 미래인 스마트팜은 시민들이 농업을 체험하고, 환경에 부담을 줄인 먹거리 생산을 선도하는 다기능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팜 운영을 확대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미래 농업을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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