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르세라핌, 코첼라 에너지 안고 새로운 보깅 도전

김진석 기자 2024. 8. 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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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1시 네 번째 미니앨범 발매
르세라핌
트렌드를 이끄는 르세라핌이 이번엔 보깅을 선택했다.

30일 오후 1시 발매되는 르세라핌(김채원·사쿠라·허윤진·카즈하·홍은채)의 네 번째 미니앨범 '크레이지(CRAZY)' 동명의 타이틀곡은 보깅 댄스를 도전했다.

발매 전날인 30일 서울 광진구에서 열린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지난 앨범에선 올드스쿨힙합을 도전했는데 이번에도 만만치 않은 도전이었다. '크레이지'를 처음 들었을 때 우리끼리 '보깅을 해야하지 않냐'는 말을 했는데 안무 시안을 받고 보깅이 있어 놀랐다"고 말했다.

팔과 다리를 직각으로 만들고 모델처럼 포즈를 취하는 보깅 댄스는 코어 근육을 이용해야해 힘든 댄스로 분류된다. 허윤진은 "보깅은 하면 할수록 표현력이 중요하더라. 동작은 심플하지만 세련됨을 표현하기 어려웠다. 퍼포먼스 팀에 보깅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 있어 기초부터 배웠다. 보깅의 멋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고 카즈하는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댄서들이 미국에서 정말 유명한 사람들이다. 한국까지 와서 촬영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아무래도 동작이 어렵고 한 발로 버티며 노래도 해야해 라이브 퍼포먼스가 꽤 힘들텐데. 홍은채는 "한 발로 버티는 동작이 힘들고 어려워 따로 코어 운동도 열심히했다. 라이브 연습에 신경 썼는데 쉽지 않더라"고 웃었다.
르세라핌

지난 4월 미국에서 열린 코첼라 무대 후 라이브 논란에 꽤 시달렸다. 김채원은 "아쉬운 것도 많았지만 팀으로, 개인적으로도 배운게 많았다. 데뷔하고 짧은 시간에 많은 무대에 섰는데 큰 야외페스티벌은 처음이었다. 많이 흥분하고 페이스 조절을 못해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더 많이 경험해야겠다는걸 깨달았다.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평생 과제이지 싶다. 좋은 모습 계속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홍은채는 고등학교 3학년 팬과 대화 도중 "학교 다니시죠? 여러분 힘들겠다"는 성숙하지 않은 발언으로 문제가 됐다. 홍은채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라 편하게 생각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조심해야하는데 그런 부분을 깊게 생각하지 못 했다. 성숙하지 못한 말로 실망감을 줘 죄송하다. 앞으로 신중하고 책임감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허윤진은 곡 작업에 참여했다. 5번 트랙 '미치지 못하는 이유'이다. "허윤진의 '크레이지'를 표현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미칠 수 있고 없고의 삶이 다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내 생각 뿐만 아니라 멤버들과 대화를 했고 우리의 이야기와 우리와 같은 세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감대를 끌어내려고 노력했다. 재미있는 도전이었다. 나에 대해, 멤버들에 대해 더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작 르세라핌이 미쳐있는 것은 무엇일까. 김채원은 "앨범 준비하면서 무엇에 미쳐있는지 고민했다. 답변이 비슷했다. 르세라핌이라는 팀과 일에 미쳐있는게 공통점이다. 노래하고 춤추는걸 좋아했다. 좋아하는 것에 미쳐있다보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대답했다.

30일 오후 1시 발매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쏘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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