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초월한 먹빛의 향연' 전남대 박물관서 홍정순 작가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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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박물관은 홍정순 작가 초대전 '산새소리'를 9월26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홍 작가는 자연에 대한 깊은 깨달음을 수묵의 정신으로 담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은 시공간을 초월한 먹빛의 향연을 보는 듯 모든 빛을 품고 있는 현색(玄色)과 시간이 만든 자연 풍경에서 심상의 공간으로 확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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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박물관은 홍정순 작가 초대전 '산새소리'를 9월26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홍 작가는 자연에 대한 깊은 깨달음을 수묵의 정신으로 담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한지 위에 펼쳐진 먹은 우연한 발묵(潑墨)과 의도된 운필(運筆)로 번지고 스미면서 추상적 형태에서 실경산수까지 다양한 풍경을 구현한다.
작가의 작품은 시공간을 초월한 먹빛의 향연을 보는 듯 모든 빛을 품고 있는 현색(玄色)과 시간이 만든 자연 풍경에서 심상의 공간으로 확장하게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여러 색감으로 물들인 수묵화 등 사계절마다 달라지는 자연의 아름다운 순간을 구현한 작품 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정금희 박물관장은 "자연의 오묘한 기운과 울림을 담아낸 먹빛 풍경 속에서 고요한 사색에 잠기는 여유를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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