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갑 낀 김건희 여사, 직접 도배까지…쪽방촌서 자원봉사

안채원 기자 2024. 8. 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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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지난주 서울역 쪽방촌을 찾아 자원봉사 활동을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행복나눔봉사회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 23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서울역 근처 쪽방촌을 방문해 청소, 도배 작업 등 봉사활동을 했다.

김 여사는 현장에서 "이번 봉사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방역과 위생 관점에서 실질적으로 쪽방촌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봉사와 지원 활동을 꾸준히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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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도배 봉사하는 김건희 여사./사진제공=행복나눔봉사회

김건희 여사가 지난주 서울역 쪽방촌을 찾아 자원봉사 활동을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행복나눔봉사회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 23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서울역 근처 쪽방촌을 방문해 청소, 도배 작업 등 봉사활동을 했다.

현장에는 최소한의 수행 인원만 함께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여사는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자원봉사자 모집 게시글을 보고 일반 국민과 똑같은 절차를 거쳐 신청했다고 한다.

김 여사는 쪽방촌 주민들과 만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다"며 "작은 도움이라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봉사활동 후 행복나눔봉사회 단장 등과 대화하며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김 여사는 쪽방촌에 생필품 지원뿐 아니라 방역과 위생 지원도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을 표했다고 한다.

김 여사는 현장에서 "이번 봉사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방역과 위생 관점에서 실질적으로 쪽방촌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봉사와 지원 활동을 꾸준히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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