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맥락→'초'능력 소비"…Z세대 콘텐츠 이용패턴 살펴보니 'PR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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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는 'PRISM' 세대."
중앙그룹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진행한 Z세대 콘텐트 소비 실태 조사 키워드로 '노(NO)맥락' '현실 판타지' '감정검색' ''초'능력소비' 'AI크리틱'을 꼽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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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Z세대는 'PRISM' 세대."
중앙그룹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진행한 Z세대 콘텐트 소비 실태 조사 키워드로 '노(NO)맥락' '현실 판타지' '감정검색' ''초'능력소비' 'AI크리틱'을 꼽아 눈길을 끈다.
이들은 지난 28일 열린 CWW(국제방송영상마켓) 2024에서 콘퍼런스 발제를 통해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미래 콘텐트의 주요 소비층인 Z세대(만 15~29세)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선호 콘텐트 주제, 선호 콘텐트 장르, 콘텐트 이용 시 소통 방법, 콘텐트 이용 시간, AI 콘텐트에 대한 인식을 주제로 7월 15일~25일까지 열흘간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Z세대(Gen Z)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로, 인터넷과 모바일 환경에서 자란 첫 번째 세대다. 이번 'Gen Z 콘텐츠 이용 트렌드' 분석 연구는 Z세대의 콘텐츠 이용 경향을 No맥락(Paradox of Context), 현실판타지(Reality-Fantasy Fusion), 감정검색(Interactive Emotional Exploration), '초'능력소비(Speedy Consumption), AI 크리틱(Mixed Views on AI) 등 다섯가지로 정리하고 첫 대문자를 따 이들을 PRISM세대로 명명했다.
이에 따르면 Z세대는 ▲개연성이나 논리성이 떨어지더라도 재미있는 콘텐츠를 추구하고 ▲콘텐츠의 소재, 등장인물, 전개 등 각 측면에서 현실과 판타지가 결합된 콘텐츠를 선호하며 ▲콘텐츠 소비의 전, 중, 후를 포괄하는 모든 과정에서 검색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확인하고 타인의 반응과 비교하고 ▲지루함을 피하고 핵심 정보를 얻기 위해 배속 시청, 스킵 시청, 숏츠 시청 등을 하며, 이러한 경향은 특히 뉴스 시청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AI에 친숙한 만큼, AI 기술의 한계를 명확히 인식하고 있으며, AI 활용 콘텐츠의 질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Z세대의 노(NO)맥락 트렌드는 콘텐츠 이용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의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고 봤다. 기존의 논리적 연결성이나 일관성을 중시하는 소비 패턴에서 벗어나, 즉각적이고 직관적인 경험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특히 공간 디자인과 예술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또 추리예능, 연애예능, Y2K 드라마 등 이들 세대에게 인기있는 예능과 드라마에서 '현실판타지' 경향이 나타난다고 봤다. '서울의 봄' '파묘' '탈주' 등 개봉주보다 2주차 관객이 늘어나는 '개싸라기' 흥행작의 등장도 '감정검색'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을 내놨다. 극장용 스낵 무비와 세로형 숏폼 드라마의 등장은 '초능력 소비'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
이들은 이어 AI크리틱과 공생 필요성을 언급하며 "AI의 퀄리티를 제고하면서도 Z세대와 AI가 공생할 수 있는 사회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AI윤리에 대한 이해와 관련해 "AI가 악의적인 용도로 콘텐츠를 만들 수 없게 학습하도록 하는 윤리적인 규제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AI가 생성한 콘텐츠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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