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연찬회 "야당이 발목 잡아도 전진"…정기국회 민생개혁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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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9일 22대 첫 정기국회에 대비하는 의원 연찬회를 열고 민생 개혁 분야에서 입법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연찬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분명히 우리의 발목을 잡겠지만, 우리는 그 뒤로 끌어들이는 힘보다 두 배의 힘으로 전진할 것"이라며 "그것을 9월 정기국회에서 증명해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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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경제, 의료 개혁 등 130개 법안 처리 목표 공유
(인천=연합뉴스) 최평천 김치연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은 29일 22대 첫 정기국회에 대비하는 의원 연찬회를 열고 민생 개혁 분야에서 입법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연찬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분명히 우리의 발목을 잡겠지만, 우리는 그 뒤로 끌어들이는 힘보다 두 배의 힘으로 전진할 것"이라며 "그것을 9월 정기국회에서 증명해내자"고 말했다.
한 대표는 또 "민주당의 거짓 선동에 휘둘리지 않고 국민들에게 진실을 전해야 하고 우리 정부가 노력하고 성과 내는 부분에 대해서 우리 당이 적극적으로 홍보하자"며 "민심에 귀를 기울이고 그때그때 반응과 민심을 정부에 전하자"고 당부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생을 지키고 미래를 열어가고 미래 청년세대를 위한 개혁과제를 흔들림 없이, 차질 없이 진행하고 성과를 내야 한다"며 "입법, 정책 성과를 통해 우리를 지지해준 국민들에게 보답해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우리가 숫자는 108명으로 야당 191명에 비해서 적지만 의원님들의 역량이나 열정을 보면 충분히 190명 정도는 감당할 수 있다. 500명쯤 되면 우리 상대가 되는데 191명은 아무런 큰 상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타당보다 한 걸음 더 걷고 더 빨리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마침 민주당도 같은 날 인천의 한 호텔에서 연찬회를 여는 것과 관련해 "맞장 뜨자고 그러는 것 같다"며 "머릿수에는 밀리지만 실력에서는 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번 정기 국회 입법 과제로 ▲ 민생 경제 활력 제고 ▲ 저출생 극복 ▲ 의료 개혁 ▲ 미래 먹거리 창출 ▲ 지역 균형 발전 ▲ 국민 안전 등 6개 분야 130개 법안 처리 목표를 제시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이주호 교육부총리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이 의료 개혁 관련 정부 계획을 보고하고, 의원들과 의정 갈등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상임위별 분임토의에선 각 부처 장관이 참석해 국정감사 및 입법과제, 내년도 예산안 협상 전략을 의원들과 논의한다.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권성동 의원, 김정재 의원 등 중진들의 특강도 예정돼 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함재봉 한국학술연구원장이 각각 '민주당 탄핵 공세의 헌법적 문제점', '동북아의 지정학과 한국의 번영'을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gee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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