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1홈런&2도루...역대 두 번째 '42-42' 도달!

최대영 2024. 8. 2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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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가 홈에서 열린 오리올스전에서 "1번 지명타자(DH)"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42호 선두타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1타점)를 기록하며 타율을 .294에서 .295로 올렸다.

이날 1홈런과 2도루의 활약으로 오타니는 역사상 두 번째 '42-42'를 달성했다.

과거에 '43홈런-43도루' 이상의 기록을 세운 선수는 없으며, 이제 '45-45' 또는 '50-50'에 도전할 오타니의 남은 29경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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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 타율 .295, 다저스 역전 승리로 2위 다이아몬드백스와 3게임 차 유지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가 홈에서 열린 오리올스전에서 "1번 지명타자(DH)"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42호 선두타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1타점)를 기록하며 타율을 .294에서 .295로 올렸다. 또한 2도루를 성공시키며 역사상 두 번째로 '42홈런-42도루'를 달성했다.

다저스는 역전승으로 연패를 끊었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인 다이아몬드백스도 이날 승리하면서 게임 차는 여전히 "3"으로 유지되었다.
이날은 오타니의 두 번째 '바블헤드 데이'로, 이번에는 그의 사랑하는 강아지 데코핀과의 콜라보로 진행되었다. 경기 전 시구에서는 데코핀이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오타니가 포수 역할을 하며 공을 물고 홈으로 달려가는 "대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오타니는 이날 첫 타석부터 강한 타구를 날렸다. 상대 선발인 C. 번즈의 5구째 슬라이더를 살짝 휘두르자 공은 라이트 스탠드로 날아가며 통산 10번째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관중들의 큰 환호 속에 오타니는 '데코핀 포즈'로 다이아몬드를 한 바퀴 돌았다.

3회 2번째 타석에서는 1사 1루 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치며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어서 M. 베츠(31)의 적시타로 2루로 진루한 뒤 3루 도루를 성공시켜 시즌 41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기회를 잡은 다저스는 2사 2, 3루에서 4번 타자 T. 에르난데스(31)가 28호 3점 홈런을 쳐 역전에 성공했다.

5회에는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강한 타구가 1루 땅볼로 이어졌고 선행주자는 아웃되고 오타니는 1루에 남았다. 다음 베츠의 타석에서 도루를 성공시키며 시즌 42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7회 4번째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1홈런과 2도루의 활약으로 오타니는 역사상 두 번째 '42-42'를 달성했다. 과거에 '43홈런-43도루' 이상의 기록을 세운 선수는 없으며, 이제 '45-45' 또는 '50-50'에 도전할 오타니의 남은 29경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MLB '40-40' 이상 기록

1988년 J. 캔세코: 42 - 40
1996년 B. 본즈: 42 - 40
1998년 A. 로드리게스: 42 - 46
2006년 A. 소리아노: 46 - 41
2023년 R. 아쿠냐 Jr.: 41 - 73
2024년 오타니 쇼헤이: 42 - 42 (남은 29경기)

사진 = AP, AFP, USA투데이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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