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훔친 80대 노인, 동시에 2대 운전 묘기…집엔 15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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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만 골라 훔친 노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A 씨는 이런 식으로 주차돼 있던 자전거 4대를 훔치다가 노원구청 관제센터 모니터링에 적발됐다.
경찰은 A 씨의 집에서 자전거 15대를 추가로 발견해 그를 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 씨의 여죄를 조사 중이며 회수한 자전거의 주인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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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자전거만 골라 훔친 노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경찰, KBS 등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80대 노인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노원구청이 공개한 영상에는 지난 23일 자전거를 타고 나타난 A 씨가 노원역 인근 자전거 보관소에 한참을 머물렀다 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근처 공원에서 발견된 A 씨는 공원 옆에 주차된 자전거 자물쇠를 풀고 묘기에 가까운 기술을 선보였다.
A 씨는 한손으로 자전거를 운전하며 다른 한손으로는 타고 있는 것과 같은 크기의 자전거를 능숙하게 끌었다.
A 씨는 이런 식으로 주차돼 있던 자전거 4대를 훔치다가 노원구청 관제센터 모니터링에 적발됐다.
경찰은 A 씨의 집에서 자전거 15대를 추가로 발견해 그를 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 씨는 수년 전부터 자전거를 훔쳐 헐값에 판매해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의 여죄를 조사 중이며 회수한 자전거의 주인을 찾고 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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