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구원 평균자책점 9위' LG 투수 코치 변경…최상덕 코치 잔류군 이동

김주희 기자 2024. 8. 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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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한 달 여 만에 투수 코치에 또 변화를 줬다.

LG는 29일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최상덕 투수 코치를 잔류군으로 보냈다.

당시 김경태 1군 투수코치가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 악화 등의 이유로 잔류군으로 이동했다.

최 코치가 이동하면서 김광삼 코치가 1군 메인 투수 파트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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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삼 메인 코치·장진용 불펜 코치 체제로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2024.08.22. ks@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한 달 여 만에 투수 코치에 또 변화를 줬다.

LG는 29일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최상덕 투수 코치를 잔류군으로 보냈다.

최 코치는 지난달 16일 재활군에서 1군 코치로 올라왔다. 당시 김경태 1군 투수코치가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 악화 등의 이유로 잔류군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44일 만에 최 코치는 다시 잔류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최 코치가 이동하면서 김광삼 코치가 1군 메인 투수 파트를 맡는다. 잔류군에 있던 장진용 코치가 1군 불펜 코치로 자리를 옮긴다.

염 감독은 "최상덕 코치보다 (LG에 오래 있었던) 김광삼 코치가 선수들을 잘 안다"고 설명했다.

LG는 투수력이 강점이 팀이지만 올해 흔들리는 마운드에 고전하고 있다.

특히 구원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이 5.15로 7위에 머문다. 이달 들어서는 구원진 평균자책점이 6.35까지 치솟아 9위까지 밀려났다.

전날 KT전에서도 4-1로 이기던 경기를 지키지 못하고 4-8로 졌다. 8회초 필승조 김진성이 홈런 2개를 맞아 4-4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 10회 박명근이 무너지는 등 4점을 더 내줬다.

염 감독은 "이기면 흐름을 탈 수 있는 타이밍이었는데, 중요한 경기에서 패했다"고 아쉬움을 곱씹었다.

뒷문이 고민인 가운데 이날은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불펜 투수로 기용할 계획이다.

염 감독은 "김진성은 이틀 정도 쉴 예정"이라며 "에르난데스가 (필승조인) 김진성 자리에 나간다고 보면 된다. 투구수는 30개 안팎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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