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만도 양식장 피해 잇따라…마산합포구 피해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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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가 29일 홍합과 주름미더덕(오만둥이) 양식장 폐사 현장을 방문해 실태 파악에 나섰다.
특히, 8월 말부터 9월경에 홍합과 주름미더덕(오만둥이)를 채취할 예정이었던 어가들은 이번 피해로 생업에 지장이 생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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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가 29일 홍합과 주름미더덕(오만둥이) 양식장 폐사 현장을 방문해 실태 파악에 나섰다.
현장 조사시 어업인들의 말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수온이 30℃를 넘으면서 급성적으로 폐사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진동만과 구산면 내만쪽에서의 양식장의 홍합살이 전량 탈락돼 껍질만 있는 곳이 많았으며, 주름미더덕(오만둥이)은 절반가량 녹아 폐사가 진행중이었다.
특히, 8월 말부터 9월경에 홍합과 주름미더덕(오만둥이)를 채취할 예정이었던 어가들은 이번 피해로 생업에 지장이 생길 정도다. 어민들은 "매년 반복되는 피해에 앞으로 문제가 더 크다"며 양식업 경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강창열 마산합포구청장은 "최근 고수온으로 바다환경이 악화되어 매년 반복되는 양식물폐사에 대하여 어업인들의 생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어업인들에게 어업피해신고절차를 안내해 피해규모를 신속히 파악하고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복구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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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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