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온산공단 '지하매설배관 안전관리' 업무협약 체결

김도균 기자 2024. 8. 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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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온산공단 내 지하매설배관 파손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활동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지난 22일 울산 울주군 사원아파트 회의실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본부, DIG에어가스, 에어프로덕츠코리아, SPG산업, 이수화학과 '지하매설배관 안전관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재 울산 지역은 한국석유공사의 대규모 굴착공사로 지하매설배관의 안전관리 필요성이 대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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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은 지난 22일 울산 울주군 사원아파트 회의실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본부, DIG에어가스, 에어프로덕츠코리아, SPG산업, 이수화학과 '지하매설배관 안전관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고려아연 제공

고려아연이 온산공단 내 지하매설배관 파손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활동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지난 22일 울산 울주군 사원아파트 회의실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본부, DIG에어가스, 에어프로덕츠코리아, SPG산업, 이수화학과 '지하매설배관 안전관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6개사는 지하배설배관의 안전성을 유지하는 한편 사고 발생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하하기 위해 함께 대응하기로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가스시설(매설배관 등) 안전관리 위한 상호 기술교류 △무단 굴착과 위해 요소 발견 시 안전관리 위한 상호 정보교류 △가스법과 검사 기준 정보교육 등을 함께 추진한다.

현재 울산 지역은 한국석유공사의 대규모 굴착공사로 지하매설배관의 안전관리 필요성이 대두됐다. 특히 굴착공사 시 배관 손상으로 누출과 폭발 등 막대한 피해를 동반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규모 굴착공사로 온산공단 내 지하매설배관의 보호피복이 벗겨지는 등 각종 위험신호가 발견되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MOU에 참여한 기업들은 온산공단의 안전한 산업환경 조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활발한 기술과 정보 교류로 서로의 안전관리 역량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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