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논술형 평가도…경기교육청, '하이러닝 서비스' 고도화

최종호 2024. 8. 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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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인공지능(AI)이 서술·논술형 평가도 가능하도록 '하이러닝 서비스'를 고도화한다고 29일 밝혔다.

하이러닝은 AI를 기반으로 교사와 학생의 교수·학습 과정을 지원하는 교육 플랫폼이다.

도 교육청은 AI 서술·논술형 진단 서비스, 콘텐츠 명예의 전당, 학습 멘토링 AI 챗봇 등 새로운 기능을 하이러닝에 추가해 다음 달부터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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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인공지능(AI)이 서술·논술형 평가도 가능하도록 '하이러닝 서비스'를 고도화한다고 29일 밝혔다.

하이러닝을 활용한 수업 모습 [경기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이러닝은 AI를 기반으로 교사와 학생의 교수·학습 과정을 지원하는 교육 플랫폼이다.

도 교육청은 AI 서술·논술형 진단 서비스, 콘텐츠 명예의 전당, 학습 멘토링 AI 챗봇 등 새로운 기능을 하이러닝에 추가해 다음 달부터 제공한다.

하이러닝은 객관식 문항과는 달리 서술·논술형에 대해서는 평가와 피드백이 불가능하지만, 교사가 주요 단어의 포함 여부를 비롯한 해당 문제의 평가 기준을 미리 설계하면 그에 맞는 평가, 진단을 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아울러 자신이 만든 교육 콘텐츠를 하이러닝에 적극적으로 올려 다른 교사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교사들을 하이러닝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하는 기능을 넣어 우수 콘텐츠 공유를 유도할 계획이다.

현재 하이러닝에는 교사, 학생 상호작용 지원 통합학습창, 프로젝트형 수업 지원 클래스 보드, AI 진단 및 맞춤형 콘텐츠 추천, 학습 콘텐츠 라이브러리 등의 기능이 있다.

지난해 9월 162개교 시범운영으로 시작한 하이러닝은 현재 전체 학교의 97%인 2천418개 학교에서 전체 교사와 학생의 약 30%에 해당하는 40만여명이 활용하고 있다.

도 교육청 하미진 미래교육담당관은 "현장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생 맞춤형 수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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