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건강기능 플랫폼 영토 넓히나…'마이베네핏' 지분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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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이 식품 산업을 넘어 건강 관리 플랫폼 개발로도 관심을 쏟는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최근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사인 '마이베네핏'의 지분 4.6%를 사들였다.
기존 식품 산업이 상대적으로 성장성이 낮은 만큼 플랫폼 산업에 투자해 소비자 건강 전반을 관리하는 방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다.
식품 업체들은 최근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산업 영역을 확대하며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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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 구독 서비스 '디자인밀' 통합 실행 플랫폼으로 만들 것"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풀무원이 식품 산업을 넘어 건강 관리 플랫폼 개발로도 관심을 쏟는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최근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사인 '마이베네핏'의 지분 4.6%를 사들였다.
취득원가는 4억9999만원이다.
풀무원은 기존 생애·생활주기 맞춤 식단 구독 서비스 '디자인밀'을 풀무원 4대 핵심 전략 중 하나인 '건강한 경험(Healthy Experience)'의 통합 실행 플랫폼으로 선언하고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마이베네핏과 '헬스케어 융합 콘텐츠 제작 및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풀무원이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사인 마이베네핏에 지분을 투자하면서 자사의 디자인밀 업그레이드에 시너지를 얻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풀무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68억5435만원으로 전년 동기(167억7719만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930억4895만원으로 4.9% 늘어 증가폭이 크지 않다.
기존 식품 산업이 상대적으로 성장성이 낮은 만큼 플랫폼 산업에 투자해 소비자 건강 전반을 관리하는 방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다.
식품 업체들은 최근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산업 영역을 확대하며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있다.
삼양식품은 올해 하반기 식물성 단백질 음료 '프로틴 드롭'을 리뉴얼 재출시한다.
불닭볶음면을 중심으로 라면에 편중돼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미래 먹거리인 건강기능식품으로 확대해 건강과 영양에 초점을 맞추려는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있다.
빙그레는 '기능성 음료' 라인업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특허청에 'GLC 케어', '골든 라이프 케어 더 케어(Golden Life Care the Care)' 상표를 등록하면서다.
매일유업은 식이보충제, 다이어트용 캡슐 등을 지정상품으로 하는 '소정한' 상표를 출원하며 건강기능식품 라인업 확대 채비에 나섰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2019년 4조8936억원에서 지난해 6조2022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식품 업계 관계자는 "성장 속도가 가파른 만큼 식품 업체들의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입도 빨라지는 모습"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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