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재명 '내달 1일 국회 회담'…'정기국회 전열 정비'

장윤희 2024. 8. 2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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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일요일(1일) 국회에서 회담합니다.

회담 의제는 내일까지 추가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장윤희 기자, 발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한동훈 대표와 이재명 대표가 오는 일요일 회담합니다.

양측은 정기국회 워크숍 현장에서 회담 날짜를 동시에 발표했는데요. 내용 직접 보시겠습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 "여야 대표회담을 오는 일요일 9월 1일 오후 2시에 국회 본청 내에서 개최키로 합의했습니다."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 "채 해병 특검법과 민생회복을 위한 전국민 소비쿠폰 지급 관련해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여당의 전향적인 입장을 기대합니다."

회담에는 여야 정책위의장, 수석대변인까지 배석하는 이른바 '3+3 회담'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생중계 문제 등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던 회담 방식과 관련해선 두 대표의 모두발언만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대표 회담 의제는 내일까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 수용 그리고 지역화폐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고 있어 이 문제도 쟁점으로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기국회 각오를 다진 각 정당은 현재 1박2일 연찬회와 워크숍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인천에서, 조국혁신당은 군수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전남 영광에서 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자신의 의대정원 증원 유예 제안과 관련해 당정 갈등으로 확산하는 데에는 경계심을 나타냈습니다.

야당은 당정 갈등의 틈을 파고들고 있는데 오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한동훈 대표는 오늘 최고위에서 의료개혁은 중요한 국가적 과제이고, 그 동력은 국민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자신의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 제안 이후 당정 갈등 양상이 빚어진 데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는데 직접 보시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다른 대안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정 갈등이라는 프레임은 낄 자리가 없고, 사치스러운 것이다…."

한 대표의 이번 언급은 자신의 기존 입장은 일단 유지하되, 정부와 대통령실이 더 좋은 대안을 제시하면 언제라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태도도 함께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민주당은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브리핑과 기자회견 내용을 문제 삼으며, 의료대란 문제를 더욱 부각했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대통령이 밝힌 4대 개혁의 방향도 추상적이고 말만 번드르르해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당 차원에선 의료대란대책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장기화되는 의정 갈등과 여권 상황과 관련해 대여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린단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go@yna.co.kr)

#정기국회 #여야 #워크숍 #연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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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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