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 터져' 캄보디아 산모, 119신고 후 구급차서 응급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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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이 임박한 캄보디아 국적 외국인 임산부가 구급차 안에서 아이를 무사히 출산했다.
29일 경기 소방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향남읍에서 외국인 임산부 A 씨(23)의 양수가 터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A 씨는 단순 복통 증상인줄 알고 근처의 한 병원을 찾았다가, 해당 병원 의료진이 A 씨의 출산이 임박했다고 보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소방과 의료진이 긴밀히 협력한 결과 A 씨는 이날 오전 9시 45분쯤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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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스1) 배수아 기자 = 출산이 임박한 캄보디아 국적 외국인 임산부가 구급차 안에서 아이를 무사히 출산했다.
29일 경기 소방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향남읍에서 외국인 임산부 A 씨(23)의 양수가 터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A 씨는 단순 복통 증상인줄 알고 근처의 한 병원을 찾았다가, 해당 병원 의료진이 A 씨의 출산이 임박했다고 보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의 상태가 분만이 곧 임박하다고 판단한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은 병원 앞 구급차 안에서 A 씨의 응급분만을 시도했다.
당시 A 씨가 내원했던 병원 의료진도 현장에 나와 A 씨의 분만을 도왔다.
경기 소방과 의료진이 긴밀히 협력한 결과 A 씨는 이날 오전 9시 45분쯤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
이후 A 씨와 아이는 수원 성빈센트 병원으로 인계됐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외국인 산모와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소방당국과 의료진 간 긴밀한 협업으로 산모가 건강히 분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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