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두산밥캣 '주식교환 합병' 철회…"주주·시장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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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454910)와 두산밥캣(241560)이 포괄적 주식 교환 방식의 합병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한 시너지가 존재하더라도 현시점에서는 추진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두산밥캣과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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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승인 등 종결 어려워…시너지 극대화할 다양한 방안 재검토"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두산로보틱스(454910)와 두산밥캣(241560)이 포괄적 주식 교환 방식의 합병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한 시너지가 존재하더라도 현시점에서는 추진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두산밥캣과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양사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완전 모자(母子)회사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시너지 효과 극대화라는 효익을 추구하려 했다"면서도 "여전히 주주 및 시장의 부정적 의견이 강한 상황으로 주주총회 특별결의 요건에 따른 승인 절차 등 (사안) 종결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양사는 이번 포괄적 주식 교환 계약은 해제하고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 뒤 시장과의 소통 및 제도 개선 내용에 따라 구조 개편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두산그룹은 지난달 기존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자회사였던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로 편입하는 방안의 사업구조 개편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두산밥캣을 상장 폐지하고 두산밥캣 1주를 두산로보틱스 0.63주로 교환해 주겠다는 방침을 세우면서 두산밥캣 주주들의 반발에 직면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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