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스톱" 신한울 3·4호기 이르면 연내 착공…원전 생태계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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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정권 때 탈원전 기조로 사업이 중단됐던 신한울 3·4호기가 이르면 연내 착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 정권이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으로 정책 기조를 바꾸면서 사업이 재개됐다.
신한울 3·4호기는 기존 운전 중인 1·2호기와 동일한 노형 'APR-1400'기 때문이다.
한편 신한울 3·4호기 사업은 문재인 정권 '에너지 전환 로드맵'에 따라 2017년 10월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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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신한울 1·2호기와 동일 노형 설계…허가 의결 무난할 듯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지난 정권 때 탈원전 기조로 사업이 중단됐던 신한울 3·4호기가 이르면 연내 착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 정권이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으로 정책 기조를 바꾸면서 사업이 재개됐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계획은 안전성 기술 검증이 완료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최종 허가만이 남았다.
29일 제199회 원안위는 해당 2기의 건설 허가 심사 결과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으로부터 보고받았다.
앞서 건설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은 해당 2기의 건설 허가를 신청했다.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사업자의 건설 능력, 위치·구조·설비 적합성, 환경영향 평가, 건설 품질보증 계획, 해체 계획 등 기술적 검증을 실시했다.
건설 계획은 원자력안전법이 요구하는 안전성 기준에 모두 부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위는 이를 토대로 최종적인 심의에 착수한다. 다음 달 두 차례의 정기 회의를 통해 이를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검토해야 할 자료가 방대하지만 최종적인 의결까지의 논의는 비교적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울 3·4호기는 기존 운전 중인 1·2호기와 동일한 노형 'APR-1400'기 때문이다.
이르면 올해 10월 착공이 가능할 거라는 업계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신한울 3·4호기 사업은 문재인 정권 '에너지 전환 로드맵'에 따라 2017년 10월 중단됐다. 이후 윤석열 정권의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 2022년 7월 사업이 재개됐다. 윤 대통령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기술에 필요한 전력을 충당하고자 원전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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