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해양교육원 하계U대회 비치발리볼 선수촌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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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 위치한 충북해양교육원이 오는 2027년 열리는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선수촌으로 활용된다.
이창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과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29일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선수촌 사용 업무협약을 맺고 충북해양교육원을 제2선수촌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제1선수촌은 세종시에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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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청주=연합뉴스) 한종구 윤우용 기자 =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 위치한 충북해양교육원이 오는 2027년 열리는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선수촌으로 활용된다.
이창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과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29일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선수촌 사용 업무협약을 맺고 충북해양교육원을 제2선수촌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대회 기간 대천해수욕장에서는 비치발리볼 경기가 열린다.
조직위는 비치발리볼 참가 선수단이 16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충북해양교육원은 연면적 9천615㎡에 4층 건물로, 비치발리볼 경기장과는 700m가량 떨어져 있다.
조직위는 대회 기간 대천해수욕장에서 보령머드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인 만큼 맞춤형 축제 환경을 조성해 선수촌 활용을 극대화하고 지역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창섭 부위원장은 "충북도교육청의 선수촌 지원 결정은 대회 준비에 있어 큰 진전을 의미한다"며 "다양한 나라에서 온 선수들이 한데 모여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스포츠 정신을 통해 하나가 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제1선수촌은 세종시에 조성된다.
조직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맺고 세종시 5-1 생활권과 6-3 생활권에 공급 예정인 공공주택 2천367가구를 제1선수촌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 세종, 충북, 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에서 150개국 1만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경기 종목은 18개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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