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찾으셨죠? 짜잔…美 살인용의자, 경찰 수색 중 천장에서 ‘뚝’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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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찰이 수개월 쫓던 살인 용의자가 기막힌 우연으로 발각됐다.
경찰이 그를 찾아 가족의 집을 수색하는 동안 다락방에 숨어 있었는데 천장이 무너지며 추락한 것이다.
도주하던 윌커슨은 가족의 집에 숨어 들었고 이를 눈치 챈 경찰이 이 집에 들어섰다.
윌커슨은 경찰의 눈을 피해 다락방에 숨었지만 이내 들통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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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NBC뉴스 등은 미국 보안관청은 테네시주(州) 멤피스에서 디에리오 윌커슨(20)을 트로이 커닝햄을 살해한 혐의로 구금했다고 밝혔다.
윌커슨은 지난 4월 2일 멤피스 도심 북동쪽에서 커닝햄을 살해하고 치명적인 무기를 사용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 쫓겼다.
윌커슨은 무려 4개월 이상 경찰의 추적을 피했다. 도주하던 윌커슨은 가족의 집에 숨어 들었고 이를 눈치 챈 경찰이 이 집에 들어섰다.
윌커슨은 경찰의 눈을 피해 다락방에 숨었지만 이내 들통나고 말았다. 다락방의 바닥이자 1층의 천장이 뚫리며 바닥으로 추락했기 때문이다.
보안관청은 “당국이 집에서 큰 소리를 들었고, 그 후 큰 충돌음이 들렸으며, 이후 떨어진 윌커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바닥에 떨어진 윌커슨은 곧장 체포됐다. 보안관청은 “윌커슨은 추락 사고로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추가 사건 없이 구금됐다”고 밝혔다.
셸비 카운티 지방 검사청은 살인 혐의 외에도 증거 조작, 총기 도난, 사건 현장 이탈, 재산 도난 등 혐의로도 윌커슨을 기소한 상태다.
강나윤 온라인 뉴스 기자 k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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