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원희룡 전 장관 고발인 조사 신속하게 이뤄져야”

김영호 기자 2024. 8. 29. 16: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의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고발인 조사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29일 제기됐다.

이어 법률위원회는 "지난해 8월25일 서울중앙지검에 원 전 장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지만, 서울중앙지검은 고발 후 1년이 지난 8월28일 처음으로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용우 “고발 1년 지나 조사…검찰 봐주기 수사 비판 받아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 네번째)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의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고발인 조사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29일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8월24일 원 전 장관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지도부, 의원, 당협위원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세미나에서 22대 총선을 염두에 두고 정당과 총선 후보들의 공약·민원과도 맞물려 있는 노골적인 관권 선거 발언을 해 선거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률위원회는 “지난해 8월25일 서울중앙지검에 원 전 장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지만, 서울중앙지검은 고발 후 1년이 지난 8월28일 처음으로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민주당 이용우 법률위원장은 “고위공직자로서 법을 준수해야 하는 원 전 장관의 발언은 매우 부적절했다”고 말한 뒤 “고발 후 1년이 지나서야 조사를 진행한 검찰은 봐주기 수사라고 비판 받아 마땅하다”며 “수사가 늦어진 만큼,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뤄지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