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둘로 쪼개지나...김동연 “도립 독립기념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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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종찬 광복회장에게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 의사를 밝혔다.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은 김 지사가 29일 오후 광복회를 방문해 이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나왔다.
이 회장은 김 지사가 "경기도 독립기념관(도립) 건립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하자 "대단히 의미 있는 일로 광복회에 큰 힘이 된다. 광복회 안에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입지 등을 경기도에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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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 환영의 뜻 표시하며 경기도에 입지 건의 화답
광복회, 최근 정부 광복절 행사 불참하고 독자 행사 치러
이 회장은 환영의 뜻을 표하며 경기도와 함께 입지 선정 등을 논의하겠다고 화답했다.
최근 광복회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문제로 정부와 갈등을 겪고, 정부 공식 광복절 행사 대신 독자적으로 기념식을 개최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은 김 지사가 29일 오후 광복회를 방문해 이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나왔다. 이날은 우리나라가 114년 전 일본에 국권을 빼앗긴 경술국치일이다.
이 회장은 김 지사가 “경기도 독립기념관(도립) 건립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하자 “대단히 의미 있는 일로 광복회에 큰 힘이 된다. 광복회 안에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입지 등을 경기도에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동석한 광복회 간부들은 김 지사의 뜻밖 제안에 놀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천안 독립기념관은 수도권에서 너무 멀어서 접근성이 떨어지는 만큼 수도권에 최초로 독립기념관이 만들어진다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독립기념관으로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간부는 “천안의 독립기념관에는 역사를 왜곡해온 독립관장이 들어왔기 때문에 새로운 독립기념관이 더욱 의미가 있다”고도 했다.
김 지사는 “최근 쪼개진 광복절 행사를 보면서 안타까웠다. 그럼에도 이종찬 회장님이 나라의 어른으로서 중심을 잡아주시고 올바른 길을 제시해 주셔서 든든했다”면서 “광복회장님의 올바른 역사관과 소신 있는 말씀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참에 제대로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역사적 기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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