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기자회견 본 소감 묻자, "마이웨이" vs "尹·韓 역시 껄끄럽구나..."

김양원 2024. 8. 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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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08월 29일 (목)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장윤미, 강전애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최수영 : 그러면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한번 좀 들여다보겠는데요. 먼저 4가지 분야도 있는데. 정치 분야에서는 이제 한동훈 대표의 이름이 여러 차례 언급이 됐어요. 좀 몇 가지만 짚어보겠는데 우선 한동훈 대표와 김경수 전 지사 복권, 의대 증원 유예를 둘러싼 갈등까지 당정 간 소통이 지금 좀 원활하지 않지 않느냐.. 이런 기자의 질문이었는데 대통령께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는 게 자유민주주의다. 이렇게 약간 원론적인 듯한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이게 어떤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 장윤미 : 저는 갈등이 있다라는 마인드였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5라운드다. 갈등 5라운드다. 이러는데 한동훈 대표가 저는 개인적으로 엄청 무리한 대안을 낸다라는 인상은 못 받아요. 그러니까 내년에는 이걸 어떻게 바꾸겠냐.. 전공의협의회를 만나서도 그런 의견을 냈다라고 하고 이건 너무 입시에 혼란을 주니까요. 그거를 그러면 한번 내후년 왜냐하면 지금 휴학을 한 의대생들 신입생 1500명 그러면 교육이 제대로 안 된다는 게 의료계의 그런 의견이니까 신상진 성남시장 국민의힘 인사이신데 이거 거의 파국으로 갈 거다. 굉장히 연일 강도 높게 이 정부를 비판하고 있으세요. 본인이 의사시죠. 그러면 이 부분과 관련해서 갈등이 있는데 딱 잘라서 대통령께서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심지어는 오늘 국민의힘 연찬회가 시작되는데 대국민 담화할 때 의대 정원과 관련한 대통령 입장을 한 명씩 일람해서 오라고 사실상 지시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있고 군기 잡기 아니냐..라고 하는데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는 수용할 의사가 최소한 없으신 걸로 보였고 그렇다면 이 갈등이 어쨌든 집권여당으로서가 역할을 해보려고 했는데 그게 이제 막혔다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 계기가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 강전애 : 대통령께서 한동훈 대표와의 소통에 대해서 기자가 질문을 했는데 고위 당정협의회를 매주 하고 있다라는 이야기를 하셨어요. 그것은 말하자면 내가 직접 이야기하지 않아도 대통령실 참모들이 잘 소통하고 있다라고 들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데 사실 국민들께서 보고 싶은 것은 대통령과 당 대표가 직접 소통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원래는 예정되어 있었던 내일의 만찬 30일 저녁에 지도부와의 만찬이 좀 기대가 있었던 부분들이 그런 게 아니었나라고 생각하는데, 대통령께서 한동훈 대표와 직접적으로 소통한다거나 이러한 이야기를 하지 않으셨다는 거는 최근에 언론에 보도가 되고 있는 서로 좀 껄끄러운 상태. 그거를 간접적으로 저는 인정하신 부분이라고 생각을 해요. 여기에 있어서는 늘 저는 방송에서 말씀을 드리는데 이게 누군가가 중간에 가교 역할을 제대로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것으로 보이고 여기에 있어서는 가장 가까운 사람이 사실 한동훈 대표 아니겠습니까? 20년 동안 같이 지냈었는데 그렇다면 여기에 있어서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저는 독대하는 모습이 추석 전에 반드시 있어야 한다. 이게 추석 전에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도 있을 것으로 예상은 되고 있습니다만 그 대외적인 것을 넘어서서 지금 당정 간의 갈등이 오히려 커 보이는 듯한 느낌이 있잖아요. 혹자는 당 안에 여당과 야당이 다 있는 것 같아.. 이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언론에 안 나올 것 같아.. 이렇게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있단 말이에요. 지금 이 추석이 이제 어떠한 여론의 분수령이 될 수가 있는데 당 내에서 특히 집권당에서 이렇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것은 굉장히 저는 정부와 여당이 책임을 지지 않는 모습이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빨리 만나는 모습 보였으면 좋겠고 대통령께서 그 부분 좀 인정하신 것으로 보인다라고 생각합니다.

◇ 이익선 : 알겠습니다. 한동훈 대표 제3자 추천 특검법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에 대한 질문도 나왔습니다. 외압실체가 없는 것이 드러났다를 포함해서 몇 가지 답변 주셨죠?

★ 장윤미 : 네 맞습니다. 이제 대통령이 사실은 이제 연초에 대국민 담화 비슷한 걸 했을 때도 똑같은 이슈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었어요. 그걸 이제 재확인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공수처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고 외압과 관련해서는 그렇다면 그걸 한번 지켜보고 특검이 필요하면 이제 내가 수용하겠다라는 거였는데 그 사이에 이제 사정 변경이 있었다면 한동훈 대표가 이거는 대법원장이 추천하는 방안으로 특검을 이제 구성하면 이걸 안 받을 도리가 없는 거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민주당에서는 오늘 한동훈 대표의 특검 받을 용의가 있다라고 이야기를 했고요. 그렇다면 한동훈 대표가 이런 모색을 하고 있는 걸 대통령이 충분히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 입장을 물론 대통령께서 하셨던 말씀을 철회하거나 이런 게 말의 무게 때문에 이제 쉽지는 않다고 하더라도 이제 중간에서 조율이나 합의나 여당 대표와의 어떤 접점을 찾을 생각은 최소한 없으시구나라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한 것 같습니다.

◈ 최수영 : 그러면 이제 여야 영수회담도 한번 좀 짚어볼게요. 이재명 한동안 여야 대표들과의 영수회담에 질문이 나오니까 대통령께서는 아니, 영수회담 그렇게 해서 국가가 국정이 풀린다면 10번이라도 못하냐.. 국회가 본연의 일을 해야 된다라는 좀 약간 의미심장한 표현 같은데 이건 강 변호사 어떻게 해석하세요?

☆ 강전애 : 지금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실상 이제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게 당내 분란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와 만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얼마나 큰 효과가 있을지 참 답답한 상황입니다.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한동훈 대표를 먼저 만날 것으로 보이는데 한동훈 대표가 지금 대통령실과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이 이미 다 드러난 상황에서 이제 그 무용론까지도 민주당에서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이러한 상황이고 그렇다면 대통령께서는 예전부터 이야기하셨던 것이 당대표끼리 먼저 만나서 어떤 안을 가지고 오면 본인도 거기에 대해서 같이 논의하겠다라는 얘기를 예전부터 하셨었거든요. 물론 그 이후에 총선 참패 이후에 영수회담이 있기는 했습니다만 애초에 이야기했었던 당대표끼리의 만남이 먼저 있어야 된다고 이야기하셨는데 지금 당과 정이 하나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굉장히 좀 애매한 것이고 대통령께서 그렇기 때문에 오늘 그냥 원칙적인 이야기 좀 답답함을 토로하신 이야기 정도밖에 못한 상황이고 이거는 정말 국민의힘 내부적으로 정리가 된 이후에 이재명 대표를 만나는 게 맞지 않나..라고 저는 좀 개인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 이익선 : 그런가하면 예상했던 대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사에 대한 질문도 나왔습니다. 기자는 검찰의 무혐의 결론 이원석 총장의 수심의 회부 그리고 김 여사 조사 방식에 대한 국민 눈높이 등등을 질문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 장윤미 : 사실 연초에도 대통령이 이제 박절하지 못해서 받은 거다라고 해서 그게 저는 오히려 역효과가 났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면 그거는 적절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형사처벌의 가부는 변론으로 하더라도 일단 조사 방식 정해져 있지 않죠. 왜냐하면 대부분은 검찰청에서 조사를 받는 게 원칙이니까요. 그러면서 대통령께서도 아마 전직 영부인도 그냥 자택에서 조사한 적이 있다. 아마 이게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를 말씀하신 것 같은데 그때 김해 사저로 가서 검사들이 받았습니다. 김건희 여사와는 좀 양태가 다른 것 같아요. 그냥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수사 상황을 보면 경호처의 어떤 기관에서 조사를 받고 그것은 양해를 하더라도 일단 수사 검사들이 휴대전화를 사실상 다 보안 이유라고는 하지만 그걸 다 수거를 당한 뒤에 조사를 받고 또 그 당시에 언론 보도를 보면 이게 만약에 언론에 수사 과정 중에 나오게 되면 수사를 바로 중단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했다라는 보도도 있었거든요. 그렇다면 이거는 특혜라는 것은 저는 이론의 여지가 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대통령께서 그래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약간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왜냐하면 심지어 검찰총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던 사안이었거든요. 이 조사 방식과 관련해서 그렇다면 최소한 이런 사과까지는 아니어도 유감의 표명 정도는 있었으면 좋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강전애 :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을 하지 않고 일단 기본적으로 청탁금지법의 배우자 처벌 조항이 없었기 때문에 법조계에서는 아예 조사를 안 할 수도 있다라는 이야기도 있었거든요. 그리고 아니면 서면 조사 정도로 마무리되지 않을까 근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다는 것은 대면조사가 그래도 있어야 되는 것이 아니냐.. 어떤 포토라인에 서지 않아도 검사와 얼굴을 맞대고서는 조사를 받아야 되는 것이 아니냐라는 이야기들이 있었던 것이죠. 그래서 저도 방송에서 항상 김건희 여사가 대면 조사를 반드시 받아야 된다라고 말씀을 드렸었던 게 이제 기억이 나는데요. 대면조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의 배우자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경호의 문제로 특정 장소에서 하게 됐었던 거예요. 근데 이 부분에 있어서 특혜다라고 계속적으로 민주당 측에서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전혀 받아들이기가 어렵고 오히려 서면 조사나 이 정도로 끝날 수도 있었던 사안에 대해서 대면조사 본인이 하겠다고 했었던 것이고 그리고 그때 도이치모터스 사건까지 해서 명품백 사건과 함께 다 조사를 받지 않았었습니까?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저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했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대통령께서 지금 오늘 이야기하셨던 과거 사저에 찾아가서 본인도 검사일 때 조사한 적이 있었다라고 이야기하신 부분이 그냥 원칙인 이야기를 하신 것 같아요. 그리고 아직 수사심의위원회가 다음 달 6일 정도에 열릴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데 결과가 완전히 나온 것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거기에서는 대통령으로서 그리고 특히 가족으로서 언급하는 것이 적절치 않아 보인다라고 이야기하시고 거기서 중단을 하셨었거든요. 저는 원칙적인 이야기를 잘하셨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최수영 : 하나마 더 짚어보고 이제 다음 주제 갈게요. 제2부속실하고 특별감찰관 얘기 나오니까 특별감찰관은 국회가 지명해서 보내는대로 받겠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혀주셨는데 제2부속실 설치 관련해서는 마땅한 장소가 없어서 지금 고민 중이다. 그래서 지금 그런 보고를 받았다는 얘기인데 이건 또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장윤미 : 그러니까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이 정부가 대단히 좀 주먹구구식이다. 왜냐면 어쨌든 집무실을 옮기신 거잖아요. 그러니까 제2부속실을 폐지하겠다는 게 대선 공약이었던 건 맞습니다. 근데 공간이 없어서 제2부속실 설치가 연기되고 있다는 건 정말 납득하기가 어려운 거예요. 굳이 소통을 하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돈을 들여서 집무실을 옮겼는데 그리고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서 정권에 부담이 되는 측면이 있고 그걸 타개하는 방편으로 제2부속실을 대선에서 공약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입장을 선회하겠다. 이거 굉장히 박수받을 만한 일인데 왜 안 되냐고 물었더니 공간이 부족해서... 이게 안 그래도 집무실을 옮긴 부분에 대해서도 국회 운영위가 열리면 지금까지 공세의 빌미가 되고 있고 또 사저에 대해서도 사우나실을 설치했니 드레스룸을 설치했니 계속 혈세 낭비와 관련해서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와중에 공간이 이곳에 없다고 업무를 정말 봐야 되고 제2부속실은 국민들이 많이 설치가 돼야 된다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과연 합당한 답변인가라는 의문이 사라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 강전애 : 제2부속실은 지금 설치는 되지 않았지만 현실적으로 어느 정도의 업무는 하고 있다라는 보도가 되었기 때문에 오늘 말씀하신 것은 정식적으로 설치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신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기구로서의 설치를 하는 것에 있어서의 장소가 지금 마땅치 않다는 이야기를 하셨던 것으로 보이고요. 근데 그 답변이 지금 장 변호사님 말씀해 주신 것처럼 국민들께서 보시기에는 이게 물리적 장소가 그렇게 중요한 것인가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는 답변이었던 것 같아요. 근데 그 부분에 있어서는 약간의 오해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고 업무에 대한 부분에서 그렇게 답변하신 것은 아닌 것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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