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생 살리기에 모든 권한 활용”…조국 “민주당과 건전한 경쟁”

기민도 기자 2024. 8. 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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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무너진 민생을 다시 살리는 데 국회의 모든 권한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인천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다음 주 22대 첫 정기국회가 열리면 그야말로 국회 시간이 시작된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선 민생 정치의 고삐를 바짝 조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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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혁신당, 같은날 ‘워크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2024 정기국회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무너진 민생을 다시 살리는 데 국회의 모든 권한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다음달 2일 개회하는 정기국회에서 8·18 전당대회 때 강조했던 ‘먹사니즘’(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슬로건)에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이 대표는 이날 인천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다음 주 22대 첫 정기국회가 열리면 그야말로 국회 시간이 시작된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선 민생 정치의 고삐를 바짝 조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무너진 민생을 다시 살리는 데 국회 모든 권한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미진한 민생법안에 속도를 내야 하고, 내년 예산 또한 민생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심의하고 과감하게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워크숍에서 정기국회 운영 방안과 입법 과제, 예산안 심사 방향, 당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29일 오후 전남 영광군 영광읍 호텔 더 스타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조국 당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은 이날 전남 영광에서 국회의원 워크숍을 열었다. ‘10·16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재선거가 치러지는 영광에서 선거 승리를 다짐하기 위한 것이다. 30일에는 또다른 재선거 지역인 곡성을 찾는 등 호남에서 민주당과 경쟁 구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조국 혁신당 대표는 이날 영광의 한 호텔에서 열린 지역 기자간담회에서 “저희 후보와 저희 정책이 민주당 후보, 정책보다 낫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또 “호남에서 민주당과 혁신당의 건전한 경쟁이 있을 때, 넓은 의미의 범민주 진영이 커지고 활성화 되며, 다가오는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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