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팀을 위해 내 모든 걸 바치겠다"...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팀, '이강인 동료' 1년 임대 영입

노찬혁 기자 2024. 8. 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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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 레버쿠젠이 파리 셍제르망(PSG)으로부터 노르디 무키엘레를 임대 영입했다/바이어 레버쿠젠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강인과 파리 셍제르망(PSG)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노르디 무키엘레가 바이어 레버쿠젠으로 임대를 떠났다.

레버쿠젠은 29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PSG 수비수 무키엘레와 1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무키엘레는 독일 챔피언, DFB-포칼 및 DFL-슈퍼컵 우승팀인 레버쿠젠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은 120년 만에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분데스리가 최초 무패 우승을 달성한 팀이 됐고, DFB-포칼에서도 우승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올 시즌 초반 DFL-슈퍼컵에서도 정상에 섰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만족하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이번 프리시즌 선수단 개편에 들어갔다. 마르탱 테리에, 알레시 가르시아 등 4명의 선수를 영입했고, 3명의 선수가 팀을 떠났다. 여기에 무키엘레까지 영입했다.

무키엘레는 프랑스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라이트백이지만 센터백은 물론이며 3백의 윙백과 스토퍼까지 볼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단단한 피지컬을 앞세운 1대1 대인 수비가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파리 FC 유스팀 출신의 무키엘레는 2013년 스타드 라발 유스팀에 합류했다. 2014년 스타드 라발 2군에 승격했고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1군 주전 센터백으로 거듭났고, 2016년 겨울 몽펠리에로 이적했다.

노르디 무키엘레/게티이미지코리아

2017-18시즌 몽펠리에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라이트백과 센터백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쳤고, 시즌이 끝난 뒤 분데스리가 신흥강호로 떠오른 RB 라이프치히로 1600만 유로(약 237억원)의 이적료로 이적했다.

라이프치히에서도 스리백의 센터백과 포백에서 라이트백을 번갈아 소화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매 시즌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자 PSG가 관심을 드러냈고, 2022-23시즌을 앞두고 PSG로 팀을 옮겼다.

2022-23시즌 PSG에서 백업 수비수로 활약하며 25경기 4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20경기 1도움만 기록하며 서브 멤버로서 부진한 활약을 보였다. 결국 시즌 종료 후 레버쿠젠으로 임대를 떠났다.

노르디 무키엘레/게티이미지코리아

레버쿠젠 전무이사는 "무키엘레는 운동 능력이 뛰어나고 빠른 수비수"라며 "그는 챔피언스리그 30경기에 출전해 많은 경험을 쌓았고, 라이트백과 중앙 수비수 모두 소화할 수 있어 팀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무키엘레는 "독일로, 그것도 분데스리가 챔피언팀으로 돌아오게 되어 정말 기쁘다. 레버쿠젠과 함께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하는 것은 메리트가 있다. 레버쿠젠을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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