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 대학선발팀 , FISU 세계대학골프선수권대회 2라운드 단체전 공동 1위…최정원, 개인전 단독 2위

김학수 2024. 8. 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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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골프 대학 선발팀이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 세계대학골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정원(한국체대) 박다은(성균관대) 박지아(경희대) 등 3명으로 구성된 한국대학 선발팀은 28일 핀란드 쿠오르타네 세이네오키 루호리코스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중간 합계 4언더파 284타로 스페인과 동타를 이루며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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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 대학선발팀. 오른쪽부터 최정원, 박지아, 박다은. [한국대학골프연맹 제공]
한국여자골프 대학 선발팀이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 세계대학골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정원(한국체대) 박다은(성균관대) 박지아(경희대) 등 3명으로 구성된 한국대학 선발팀은 28일 핀란드 쿠오르타네 세이네오키 루호리코스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중간 합계 4언더파 284타로 스페인과 동타를 이루며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1라운드에서 145타로 스페인(140타) 이탈리아(144타)에 이어 3위에 머물렀던 한국은 2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인 139타를 기록하며 공동 1위로 도약했다.
여자 개인전에선 최정원은 1라운드 1언더파 71타, 2라운드 3언더파 69타로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 스페인 다니엘라 캠필로 마르티네즈(136타)에 4타 뒤지며 단독 2위를 했다. 박다은은 1라운드 2오버파 74타, 2라운드 1언더파 71타로 합계 1오버파 145타로 이탈리아 안나 자누소(144타)에 1위 밀리며 일본 이나바 치노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박지아는 1라운드 7오버파 79타, 2라운드 2언더파 70타로 합계 5오버파 149타를 기록, 9위에 머물렀다.
대회 장소 루호리코스키 골프코스는 바람이 심하게 부는 데다 코스 굴곡이 많아 한국 선수들은 1라운드서 개인 카트를 끌고 경기를 해 체력적으로 힘이 부치며 많은 애를 먹었다고 현지 선수단이 전했다. 2라운드서는 한진우 한국대학골프연맹 회장 등 선수단 임원들이 선수들의 백을 대신 메줘 선수들이 코스에 적응하며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고 한다.
FISU 세계대학골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대학선발팀이 대회 출전에 앞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오른쪽에서 4번째가 한진우 한국대학골프연맹 회장. [한국대학골프연맹 제공]

한편 이재원, 최준희, 피승원 등 한국체대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팀은 단체전에서 290타로 5위를 기록했다. 스페인은 277타로 1위, 캐나다가 285타로 2위를 각각 지켰다.
남자 개인전에선 이재원이 1라운드 69타, 2라운드 72타로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 스페인 알버트 보네타 카미(136타), 프랑스 루이스 파울러스(138타)에 이어 단독 3위를 유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20여개국에서 남녀 87명의 선수가 출전, 개인전및 단체전으로 성적을 가린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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